거기서 거기인 김치 부침개, 특별하게 먹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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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집이 약간의 차이는 있어도 김치 부침개는 다 비슷한 것 같아요.
간혹 저는 피자 치즈를 뿌려 주기도 하는데, 그렇게 하는 분들이 간혹 있는 것 같더라고요.
조금 더 특별하게 먹는 법.

치즈가 없을 때 '이것'을 넣어 주면, 치즈에 대한 대리 만족이 아닌 새로운 만족을 주는 것이 있으니 바로 인절미에요.
쫄깃함과 쫀득함도 치즈에 보다 뒤떨어지지 않지만, 무엇보다 쭈우우욱 늘어나는 재미가 치즈 못지않아요.
치즈 부침개로 깜빡 속게 하는 인절미 부침개, 간단간단 초간단입니다. ^^


준비물;   밀가루나 부침가루, 김치, 인절미, 식용유


인절미를 잘게 잘라 주세요.
콩고물은 깨끗이 털어도 되고, 그냥 해도 되고요.

 



국물을 대충 짠 배추 김치는 송송 썰고

 


저만의 방법인데, 밀가루 반죽을 약간 되직하게 하면

 


김치를 넣었을때 묽기가 딱 맞더라구요.
간은 따로 필요 없지요.

 


세모 접시에 먹을 거라 부침개도 세모 모양으로. ^^
얇게 반죽을 펴고, 위에 인절미를 골고루 뿌려요(?).  누르개로 인절미 조각들을 눌러줍니다.

 


인절미가 떨어 지지 않게 조심해서 뒤집어 뒤집개로 눌러 가며 익혀요.

 




못난이 세모 부침개. ^^;
기왕이면 다홍 치마.
먹기 좋은 떡이 보기도 좋다.
등등의 옛 어른들 말씀이 떠오릅니다. ㅎ

 



벗뜨!!!
오늘은 맛으로 승부 하겠습니다.
이 쪽 귀퉁이를 뜯어 먹어도 쭈~~욱.

 


저 쪽 귀퉁이를 뜯어 먹어도 쭈~~욱.

 



늘어 나는 맛도 좋지만, 밀가루 김치 부침개와 인절미가 환상적으로다가 잘 어울립니다.
생각 없이 먹으면 한 없이 먹게 되는 마법의 부침개.(오글 거리는 약간의 과대 광고. ㅎㅎㅎㅎ)

 



요즘 인절미에 꽂혀 있습니다.
떡볶이에도 얹어 보고 볶음밥에도 얹어 보고 피자에도 얹어 볼까, 창창한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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