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뱅이의 바다에 쫄면이 헤엄치는 통 큰 골뱅이 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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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맥주 친구 골뱅이 무침.

개수 많아 보이라고 항상 골뱅이를 반으로 잘라 넣곤 했어요.

누군가 연속으로 골뱅이만 집어 먹거나, 두 개를 한번에 먹으면 예민해지기도 하고요. ㅎㅎ

 

속 편하게 한번 먹어 보자 싶어 '통 큰' 골뱅이 무침을 만들었어요.

눈 감고 막 찍어도 왕 골뱅이가 팍팍 찍힌답니다. ^^

 

준비물;   골뱅이 많이, 쫄면 조금, 초고추장, 콩나물, 양배추, 오이, 깻잎, 당근, 참기름, 깨소금

 

체에 받쳐 국물을 걸러낸 골뱅이.

끓는 물 끼얹어 비린내를 제거해요.

 

 

콩나물은 살짝 데쳐 찬 물에 헹구어 물기 빼 아삭하게 준비하고, 나머지 채소들은 채 썰어 놓아요.

쫄면도 퍼지지 않게 삶아 여러번 찬 물에 비벼 빨아 쫄깃하게 준비하구요.

 

 

참기름과 깨소금까지 몽땅 넣고 비비기만 하면 되요.

 

 

 

골뱅이 반, 쫄면 반이 아니에요.

골뱅이 2/3, 쫄면 1/3이에요. ^^

 

 

골뱅이의 바다에서 헤어날 줄 모르는 쫄면을 끄집어 냈어요. ㅎ

 

맥주 잔이 안 찍혀서 아쉬운대로 '그림의 떡'이라도…. ㅋㅋ

 

 

골뱅이를 통째로 넣었더니, 포크질 한 번에도 왕건이만 걸려요.

 

 

 

골뱅이 먼저 골라 먹느라 눈치 싸움 할 필요 없이 마음 놓고 먹어요.

 

 

 

과정 사진이 적어서 완성 사진을 여러장 올렸더니, 글을 쓰며 제가 질려버리네요. @@@@@@@@@@

'골뱅이의 바다에 쫄면이 헤엄치는 통 큰 골뱅이 무침'을 두 접시는 먹은 것 같아요, 눈 불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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