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 김밥이 싫증 난다면 고추장떡 김밥
간식도시락/도시락2013. 4. 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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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드는 사람 마음대로 재료를 바꿔 넣을 수 있는 음식 중에 제일 만만한 게 김밥인 듯해요.
먹을 수 있는 거라면 웬만한건 다 넣을 수 있으니까요.
우리 딸이 고추장떡을 좋아해서 김밥에 넣어 봤어요.
원래 이것저것 괴상한(??) 재료가 들어간 김밥을 여러 번 먹어 봐서 별로 놀라지는 않더라고요. ㅋ
준비물; 밥, 단무지, 달걀지단, 당근, 김, 깨소금, 소금, 볶음용 기름, 참기름
장떡(밀가루+고추장+김치+부추+당근)
달걀에 소금 섞어 풀어 지단 부치고,
당근 채 썰어 소금 조금 뿌려 살짝 볶고,
장떡 반죽해서 도톰하고 바삭하게 부쳐요.
기본 준비 끝!
아차차~ 밥이 빠졌네요.
소금과 참기름과 깨소금 넣어 살살살살 비벼요.
장떡 맛 듬뿍 나라고 두 줄 얹어 김밥을 돌돌 말아요.
이름만 들어도 위장이 더욱 든든할 것 같은 고추장떡 김밥.
장떡을 좋아하는 우리 딸을 위해 만든 김밥이에요.
파란색이 없어 아쉽지만,
오늘은 장떡이 주인공이니까요, 뭐. ^^
김치의 양을 더 늘리고 장떡을 한 줄 더해 세 줄씩 넣었더라면 더 좋았을 거라는 아쉬움이 남아요.
기분 탓일까요?
서 너개 먹었을 뿐인데, 배가 부른 것 같아요. ㅎㅎㅎ
(설마 …, 남은 부침개도 슬쩍슬쩍 집어 먹었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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