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멍난 고무장갑 떼우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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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잉~

새로 사용한지 일주일도 채 안 된 주방용 고무장갑에 구멍이 났어요. ㅠ.ㅠ

구멍난 모양새을 보니 아무래도 불량품인것 같아요.

 

위생상 주방용 고무장갑은 구멍이 날 정도면 충분히 썼다 생각하고 새거로 바꾸는데,

이번엔 너무 아까워요.

게다가 구멍이 진짜 바늘 구멍이에요.

억지로 벌려야 겨우 보일만큼요.

 

문득 엄마가 고무장갑을 떼워 쓰시던게 생각나 해보기로 했어요.

 

 

구멍 보이시지요?

오른손 약지와 새끼사이에요.

줄이 나 있고 그 부분에 구멍이 난 거 보면 불량품이 확실해요. 복수

 

 

 

준비물은 고무장갑 재질에도 잘 붙는 다용도 접착제와 고무장갑 조각.

고무장갑 조각은 예전에 구멍난 걸 고무줄 만들려고 두었던 거에서 잘랐어요.

 

 

 

구멍난 고무장갑의 겉과 속을 말끔히 말려서 뒤집어요.

아무래도 겉에서 떼우는 것 보다 속이 더 낫겠지요.

보기에도 그렇고 붙인 조각이 물에 덜 닿는 게 좋을테니까요.

 

 

 

구멍보다 훨씬 넉넉하게(줄이 난 부분도 다 덮을만큼, 아무래도 그 쪽이 의심스러워) 조각을 잘라 접착제를 골고루 발라

 

 

 

구멍을 넉넉히 감싸도록 올려요.

장갑의 착용감을 생각해 이 방향으로 붙였어요.

 

이 상태로 완전히 붙이는게 아니라,

 

 

오른손을 얼른 끼워 실제로 착용했을때 모양대로 잡아 왼손으로 붙인 부분을 꼭꼭 눌러줘요.

이렇게 해야 사용할때 걸치적거리지 않아요.

 

 

 

꼭꼭 붙어라~

 

설거지를 해 봤어요.

올~~

물이 안 새는 건 물론이고, 그립(??)감도 완벽해요. ∩∩

 

 

 

 ㅎㅎ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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