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실 가래떡 재활용 서양판 떡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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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어터지는 냉동실 대충 정리하다 보니 겨울에 넣어 두었던 가래떡 두 봉지가 구겨져 들어 있어요.

쉽게 먹을 수 있는 것부터 해 먹자 싶어 군데군데 갈라진 떡을 꺼내 맛있는 재활용을 시작했습니다.

흔히들 가래떡 베이컨 말이라 이름붙이더구먼 저는 구수하게 서양판 떡갈비라 불러봅니다. ㅎ

 

냉동실 속 잊혔던 가래떡 재활용의 서양판 떡갈비로의 변신.

간단해서 한 번만 보면 외워질 쉬운 요리 시작합니다요~~

 

준비물;   가래떡, 베이컨, 지짐용 기름과 고추기름

 

새 팬에 지짐용 기름을 약간 두르고 전자레인지에 10여초 돌려 약간 말랑해진 가래떡을 구워요.

베이컨의 느끼함을 잡아 줄 요량으로 떡의 반은 고추기름 둘러 지졌고요.

아마 이게 신의 한 수가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 ㅎ

 

두 가지 떡이 구워졌어요.

고추기름 떡도 이름만큼 아주 맵지는 않아 매운 거 잘 못 먹는 우리 큰 아이도 잘 먹더군요.

 

베이컨을 구워진 떡에 돌돌 말아요.

베이컨이 길다면 반으로 잘라 말아도 되요.

주방 티슈로 팬의 기름을 싹 닦아내고 베이컨의 끝 부분이 바닥에 닿게 놓아 살짝 구워요.

이리저리 돌려 가며 골고루 구워요.

 

 

냉동실 가래떡의 재활용 서양판 떡갈비 완성이요~~

사실 교정중인 큰 아이가 안 먹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엄청나게 잘 먹었어요.

고추기름 떡갈비까지도.

가래떡 재활용

 

확실히 맛이 그게 더 깔끔하대요.

저도 하나 집어 먹었는데 안 먹었으면 후회했을 뻔 했어요.^^;

가래떡 베이컨 말이

 

하기사 베이컨 들어가서 안 맛있는거 못 봤지만, 이 서양판 떡갈비는 특히나 더 대박이었어요.

 

조만간 냉동실에 남아 있는 나머지 한 봉지도 꺼낼 것 같아요.

아이들이 정말 맛있게 먹었거든요.

 

자~ 댁의 냉동실 한 번 뒤져보실랍니까? ㅎㅎ

가래떡 베이컨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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