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간단 술안주, 맥주안주 베이컨 떡말이
초간단 간식, 술안주, 특히 좋은 맥주안주 베이컨 떡말이 만드는방법 이에요.
더위에 지친 날 저녁에는 시원한 맥주 한잔이 저절로 생각나는데, 이럴때 후다닥 만들어 낼 수 있는 안주에요.
기왕 만들기로 했다면 넉넉히 만들어야 해요.
아이들도 눈이 똥그래져서 다가 앉거든요.
쩝~ 옛날 나 어렸을때는 감히 어른들 술상 근처는 얼씬도 못했구만.. ㅎㅎ
준비물: 떡볶이 떡, 베이컨, 이쑤시개
떡이 말랑하면 그냥 사용하면 되고, 혹시 단단하게 굳었다면
물 약간 뿌려 전자레인지에 잠깐 돌리거나 (너무 오래 돌리면 떡 표면이 단단해 지니 주의). 찜기에 잠깐 쪄내요.
베이컨 한 장을 다 쓰면 간도 세지고, 베이컨도 많이 들고, 모양도 두꺼워지니 반으로 잘라 사용하는게 딱 좋은 듯.
떡에 돌돌 말아
이쑤시개를 퐉~
굳이 이쑤시개를 꽂지 않고 팬에 구울때 말린 끝 부분을 먼저 놓고 구워도 되요.
저는 집어 먹기 좋으라고 이쑤시개를 사용했는데, 이쑤시개 꽂힌 부분은 구울 수 없다는 단점이 있어요. ^^;
얼른 먹으려는 생각에 빠져 굽는 사진 찍는 걸 잊어버렸는데, 그냥 이리저리 굴려 가며 익히면 되요.
대학생 딸이 덥다며 편의점에서 사온 엄마 좋아하는 상표의 맥주.
근데 딸아~
편의점은 대형 마트와 거의 2배의 가격 차이가 있단다.
담부터는 좀 힘들어도 마트를 이용해다오~~ ^0^
우왕~~ 기똥찬 이 맛 어쩔~~~
간도 딱 맞고 쫄깃한 떡이 따끈한게 끝내줘요.
입맛에 맞는 소스에 콕 찍어 먹으면 '더 만들걸' 하는 후회가 반드시 밀려옵니다.
딸~ 건배!!
보람찬 여름방학을 보내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