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월미도 갈매기 위한 셀카봉 사용법
부지깽이와윤씨들/여행이야기사진2015. 6. 30.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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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월미도 갈매기 위한 셀카봉 사용법.
인천 월미도 유람선을 탔었드랬지요.
남들 다 하는 새우깡으로 갈매기 간식을 주려고 했는데 요 녀석들, 골라 먹는 건 아닐테고 바람과 높이와 속도를 맞추기가 어려운지 '손맛'을 보기가 어렵네요.
유람선이 출발하면 갈매기들도 눈치 채고 쫓아와요, 끼룩끼룩 과자 주삼~~~ 하면서. ㅎ
나는 물도 갈매기도 무섭고 팔도 짧아서 몇 번 시도 하다가 포기.
남편은 '손맛' 한번 보겠다고 끈질기게 시도 중.
드루와 드루와~
더 힘껏 팔을 뻗어 보지만,
짧.다. --;;
더 쭈욱~
쫌만 더 쫌만 더~~~~~
먹을수 있을 것이냐 없을 것이냐, 갈매기는 계산 중 ∃4=6⇔1∀8≥∞9⊂⊥4≒≠. ㅋㅋ
각이 안 나오면 시크하게 방향돌려
미련없이 지나쳐
다시 뒤로 돌아가 유람선의 진행 방향으로 쫓아옵니다.
올~ 나보다 똑똑 ∩∩
그 와중에 흠칫~ 우리 남편 미모(?) 놀라는 여시 갈매기. ㅎㅎㅎ
얘네가 너무 못 먹길래 잠시 궁리 끝에 내 놓은 작품.
셀카봉 끝에 새우깡을 끼워 길게 길게 보내기.
완벽해!!
이렇게 까지 했는데 매기 너네들, 안 먹으면 미워할꼬얌~
ps: 2층에서 이짓까지 하며 노력했지만 실패하고 1층으로 내려와 손으로 간신히 서너번 성공~
셀카봉에게 굴욕감만 준. ㅋㅋ
내 생일에 남편이 만들어준 토마토스파게티, 반전 재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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