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화마을 차이나타운 나들이, 전봇대도 특별하답니다
인천 송월동 차이나타운 옆 동네 동화마을 나들이 사진들이에요.
가는 방법은 지하철도 있고 버스도 있어요.
날이 더워 자가용을 가지고 갔는데, 소문대로 휴일이라 주차 할 곳이 마땅하지 않았어요.
마련 되 있는 주차장이 모두 만차, 몇 바퀴 돌다가 겨우겨우 한자리 차지했어요.
햇볕 쨍쨍 그늘도 없는 데다가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지만 활기 넘치고 재미있었어요.
비록 '안녕! 동화마을에 온 걸 환영해 ^^' 쬐끄만게 반말로 인사를 했지만 말이에요. ㅎㅎㅎㅎ
어렸을때 부터 있던 저런 공주 드레스에 대한 로망이 지금도 있어요.
참 예쁘다~~ ^^
분홍빛 바닥이 발랄발랄해요.
온 동네 집집마다 테마를 가지고 특색 있게 꾸몄고요.
제일 특별하게 보았던 꾸며진 전봇대.
개구리 왕눈이가 가로등을 잡고 있고, 마치 동화 속 잭과 콩나무 처럼 전봇대를 휘감고 있는.
앞으로 몇 걸음 돌아가서 보니 아이가 줄기를 걸어 올라가고 있어요.
짜식~ 용감한걸~ ^^
위를 올려다 보지 않으면 전봇대 인줄 전혀 모르겠어요.
삭막한 콘크리트 전봇대가 녹색의 멋진 나무로 변신했어요.
얼핏 보면 옆에 있는 나무의 기둥같기도 하구요.
한 카페의 입구에 있는 포스 좔좔 넘치는 아저씨~
님 좀 짱인듯~ ㅎ
귀여운 아기 코끼리
올록볼록 엠보싱 아기 양
제가 생긴 것 같지 않게 귀엽고 예쁜것들을 좋아해서 이런거 구경하는걸 참 좋아해요.
오늘은 내 날이로구나~ 얼쑤! ♬
회오리감자 사면 이런 인증샷을 꼭 찍어야 한다는 사장님의 말씀대로 두 남정네 앉아서 찰칵.
아이가 주변을 둘러보며 하는 말.
'일요일에 늦잠 자다 끌려 나온 나 같은 애들 많네'
ㅎㅎㅎㅎㅎ
이 더운 날 철(?)없는 빙산과 펭귄가족들
조신한 척 하고 나도 한 장 찰칵~
이런 사진 안 좋아하지 말입니다.
사람들 덜 지나가는 틈을 타 유연함을 뽐 내고 있는 우리 시어머니 막내 아들. ㅎ
아이가 차마 못 쳐다 보더군요. ^^;;
눈 돌리는 곳곳 예쁘게 꾸미지 않은 곳이 없어요.
사람이 너무 많은 것 만 빼면 이름 그대로 한편의 '동화마을' 입니다.
@동화마을 구경하고 옆에 있는 차이나타운에서 점심 먹고 차 타고 조금 나가 월미도에서 유람선 타는, 하루를 알차고 재미지고 배루르고 즐겁게 보내는 코스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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