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갓 콩나물 무침, 색다른 콩나물 무침
밑반찬술안주2016. 4. 21.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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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재료 모아 색다른 콩나물 무침, 쑥갓 콩나물 무침.
도토리 묵 무침 만들때 두 세 줄기 사용하고 거의 한 봉지 그대로 남은 쑥갓, 국 끓이고 라면에 넣고 또 된장국 끓이고도 남은 콩나물.
콩나물도 누런 기가 보이고, 쑥갓은 며칠 내로 먹지 않으면 돌아가실(?) 것 같아요.
따로 반찬을 만들기에는 양들이 너무 작아 둘을 모아서 만들었습니다.
전혀 어울릴것 같지 않은 두 종류인데 맛있어서 흠칫! 깜놀! 대박!
담백하고 향기롭고 깔끔한 쑥갓 콩나물 무침 입니다.
준비물: 쑥갓, 콩나물, 당근, 마늘, 소금, 깨소금, 참기름
딱 한 주먹씩 남은 쑥갓과 콩나물.
몇 줄기 안되니 쑥갓은 그냥 손으로 뚝뚝 잘랐어요.
줄기의 굵은 부분은 잘 잘라지지 않아 잡아 뜯기도.
우씨~ 질기면 어떡하지.
두 번 씻은 콩나물을 소금 넣고 먼저 데쳐 건져 찬 물에 헹궈 아삭함을 더하고,
콩나물 건져 낸 끓는 물에 씻은 쑥갓을 넣고 잠깐 데쳐 찬 물에 두어번 헹구어 물을 꽉 짜요.
아삭한 콩나물과 향 짙은 쑥갓, 어떤 맛일까.
색을 위해 당근을 넣었고, 쑥갓 향이 강하니까 파는 넣지 않았어요.
소금+참기름+깨소금+마늘 넣고 조물조물.
쑥갓이 뭉쳐 있으니까 살살 털어 가며 무쳐요.
두 접시가 나왔는데, 한 끼에 다 먹었어요. ^^
담백하고 소박하고 깔끔한 맛, 맛있습니다.
걱정했던 쑥갓 줄기도 전혀 억세지 않았고요.
남은 음식 재료들 이것 저것 섞어 만들어 보는 것도 재미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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