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동 겉절이, 양념 겉돌지 않게 하는 방법

밑반찬술안주|2017. 3. 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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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동 겉절이, 봄동 무침


밥상에 봄을 불러오는 봄동 요리



봄동이 요즘 한참 나올때인가 봐요.


이만~한 봉지 한 가득해도 2~3천원.


한봉지만 사도 무치고 국 끓이고 전 부치고 다 할 수 있어요.


밥상 가운데에 턱 올려 놓으면 봄이 앉아 있는 것 같은 봄동 겉절이.


양념이 겉돌지 않고 골고루 배게 하는 나만의 비법도 올려봅니다요. ^^



준비물;   봄동, 당근, 파, 마늘, 고춧가루, 액젓, 간장, 깨소금, 설탕, 굵은 소금


겉의 잎은 크기가 큰건 세로나 가로로 반을 잘랐어요.


자르지 않고 그냥 해도 되구요.


낱장으로 하나씩 떼고, 거의 버릴건 없지만 심하게 누런 부분은 잘라 버려요.


봄동


절이기 전에 한 번 헹군다는 느낌으로 물을 받아 뒤적인 뒤 약간의 물을 남기고 따라 버려요.


물기 없이 절이는 것 보다 이렇게 하면 빨리, 골고루 절어요.


쉬운 김치


절이는 시간을 줄이고 싶다면 소금을 좀 많이 뿌리고 골고루 뒤적인 뒤 맨 위에 약간의 소금을 더 뿌리고 배추가 뜨지 않게 꾹꾹 눌러요.


약 20~30분 절였는데 10분 간격으로 뒤적이며 절은 정도를 확인하고 계속 절여야 하면 다시 꾹꾹 눌러 두어요.



겉절이니까 김장 김치할때 처럼 푹 절이지 않아요.


약간 뻣뻣하게 50%정도 절었을때 물을 많이 받아 여러번 헹궈요.


물 속에서 봄동의 정신이 쏙 빠질 정도로 이리저리 휙휙 흔들어 가며 헹궈요.


봄동 씻는법


처음 헹구고 물을 살며시 버리고 보면 이렇게 흙이나 불순물등이 많은 걸 볼 수 있어요.


5번 이상 헹구고 마지막에도 물을 버리고 그릇을 확인해서 더 이상 아무것도 나오지 않으면 봄동을 체반에 올려 물기를 빼요.



봄동에 고춧가루 등을 바로 넣고 버무리면 골고루 무쳐지지 않아 힘드니까 물기 뺄 동안 양념을 따로 만들어요.


마늘, 고춧가루, 액젓, 간장 조금, 설탕에 생수를 조금 넣어 배추에 잘 버무려 질 만큼 농도를 맞춰 섞어요.



오로지 보기 좋으라고 당근 채 썬 것 조금, 파, 깨소금과 양념을 넣고 살살 버무렸어요.


참기름은 입맛에 따라 넣구요.


힘을 너무 주면 봄동이 으깨져서 풋내도 나고 모양도 미워져요.


겉절이 양념 겉돌지 않게 하는법


무침 종류 할때 양념이 겉돌지 않고 고루 배게 하는 나의 비법.


무치고 난뒤 소금에 절일 때 처럼 윗부분을 꾹꾹 눌러 10분 이상 옆에 두었다가 접시에 담거나 반찬통에 담기 직전에 다시 한번 살살 무쳐요.


이렇게 하면 양념이 훨씬 더 고르게 스며들어요.


무생채, 나물 종류, 겉절이 등을 만들때 좋아요.


봄동 무침




채소도 고소한 맛이 난 다는걸 알게 해준 봄동 요리~


봄을 환영하는 마음으로 맛있게 먹고 있어요. ^^


봄동 겉절이 맛있게 하는법


라면 물조절 진짜 못하는 사람을 위한 해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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