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는 실로 김치 냉장고 덮개 뜨기, 쉽게쉽게 대충대충
부지깽이와윤씨들/부지깽이혼잣소리2017. 8. 24.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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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는 실로 김치 냉장고 덮개 뜨기
뚜껑식 김치 냉장고는 속도 그렇지만 위 뚜껑이 더러워지기 쉬워요.
그런게 싫어서 구입 이후로 무늬 들어간 비닐(?) 로 덮어 사용했는데, 남는 실이 어디선가 나와서 뜨개질 해 덮개를 만들기로 했어요.
아무생각없이 뜨기 쉬운 패턴으로 쉽게쉽게 대충대충~ ㅎ
몇 년째 사용중인 김치 냉장고.
비록 비닐이지만 덮어 두어서 깨끗해요.
그나마 벗겨 놓고 보니 밋밋하고 허전하넹
실이 굵어서 진도가 빠른 대신 손이 좀 아픈..
바둑판 무늬가 아니라 네모 중간에 걸쳐 뜨는 방식으로 뜨개질 했어요.
당연히 가장자리가 맞아 떨어지지 않아 이런 모양이 됐구요.
뜨개질 좀 해 보신 분들은 보면 아실듯~ ^^
시간 날때 마다 두고두고 세월아 네월아 뜨개질하기
드디어 완성!
무릎 덮개로도 좋을 것 같지만 김치 냉장고에 양보하는 걸로.
자~ 덮어볼까나
뜨개질 중간중간 길이를 재 가며 떴더니 원하는 크기와 모양이 됐어요.
마치 눈 위에 찍힌 타이어 자국 같은.. ㅎㅎ
구멍이 슝슝 뚫려 냉장고도 답답하지 않을 것 같구요.
냉장고를 사용할때는 이렇게 한쪽만 걷고 뚜껑을 열면 되요.
(언니는 이런거 덮어 놓으면 먼지가 묻는 것 같아 싫다는데, 나는 (예를 들면 이런 김치냉장고 뚜껑) 먼지 앉아 있는게 보여서 덮어 놓아요. 음... 청소를 자주 안하니까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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