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엘리베이터 기분 좋은 사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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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엘리베이터의 기분좋은 사과문

 

입주를 시작하는 새 아파트에 이사를 왔어요.

 

혼자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바닥에 하얀 종이가 떨어져 있는거에요.

 

무슨 또 광고물인가 하고 슬쩍 들여다보니

 

 

전혀 냄새 나지 않았구요, 얼룩은 조금 보였지만 임시로 나무를 깔아 놓은거라 며칠있다 떼버리면 그만.

 

게다가 다른 발자국들이 많이 있어 음식물 국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아무도 없을거에요.

 

은근슬쩍 넘어갈 수도 있는 일을 이렇게 사과까지 하다니, 미소가 지어졌어요.

 

볼펜이 있었다면 '괜찮습니다 냄새 전혀 안나요^^'라고 써 주었을텐데...

 

아주 가끔은, 그래도 아직 이 세상은 살 만한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층간 소음 걱정없는 탁자 양말 만들기, 의자양말 뜨개질 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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