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스터드크림으로 만드는 두가지 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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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은 엄마는 하루에 한 가지씩 반드시 간식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고 법으로 정해져 있는 줄 아나봅니다. ㅜ  방과후 엄마 얼굴을 보자마자 물어 보는게 "오늘 간식은 뭐야?" 이네요.
느그들은 엄마 얼굴이 먹을 걸로 보이는거냐?

부드럽고 달콤한 커스터드크림으로 빵과 과자를 만들어 이틀을  간식 걱정없이 넘겼네요.

재료; 커스터드크림 - 바닐라에센스 약간, 우유 250ml, 달걀노른자 3개, 설탕 75g, 박력분 25g, 버터 20g
         빵 - 강력분 500g, 이스트  2작은술, 설탕 90g, 소금 1과 2분의1 작은술, 달걀 2개, 물 160ml, 우유 50ml, 
                버터 75g (달걀과 버터는 실온에 30분 이상 방치)
         과자 - 박력분 250g, 베이킹파우더 1작은술, 버터 20g, 슈가파우더 30g, 달걀 1개, 바닐라 오일 약간
                    물 밥수저로 4개

우선 커스터드크림을 만드는 법이예요.
저는 처음에 이 크림을 만들면서, 이런 맛있는 크림을 만드는 방법치고는 너무 간단해서 놀랐었어요.
우유에 바닐라 에센스를 몇 방울 떨어뜨려 놓고, 볼에 노른자와 설탕이 잘 섞이게 거품기로 저어주고, 두세번 체에 내린 박력분을 넣은 후, 우유를 부어 덩어리 없이 섞고, 체에 한 번 내려 줍니다.



중불에서 눌지 않도록  한 번 끓어오를때까지 저어주다가, 불을 끄고 그릇에 담아 공기가 닿지 않도록 랩을 밀착시켜 덮어 냉장고에서 차게 식히면 됩니다.


달콤한 커스터드크림이 들어있는 크림빵을 만드는 방법입니다.
체에 내린 강력분에 이스트, 설탕, 소금, 푼 달걀을 넣고 따뜻한 우유로 반죽을 합니다.   반죽 가운데에 버터를 넣고 5분 정도 치댑니다.  반죽을 당겼을때 끊어지지않고 매끄러운 상태로 잘 늘어나면 됩니다.
반죽을 동그랗게 뭉쳐 작은 볼에 담고, 따뜻한 물이 담긴 큰 볼에 작은 볼을 담아 랩을 씌워 1차 발효합니다.

1차 발효후 40g씩 나누어 동그랗게 만들어 면보를 덮어 15분간 중간 발효.
반죽을 사진처럼 길게 밀어 차게 식은 크림을 짤주머니나 수저를 이용해 얹고, 물을 가장자리에 발라 반을 접어
꼭꼭 눌러 붙여요.

팬에 유산지를 깔고 간격을 띄워 반죽을 놓고 칼등으로 반죽 가장자리를 자른후, 면보를 덮어 40분간 2차 발효한 다음, 달걀물을 발라 200도에서 15분간 예열한 오븐에 12분간 구워요.

짜잔~~ 노릇 노릇한 크림빵입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고 달콤해서 계속 손이 가는 빵입니다.


마지막으로 과자 만드는 과정이예요.  
버터와 달걀은실온에 30분 이상 방치한 후 사용합니다.
밀가루와 파우더를 2번 체에 내립니다.   손거품기로 버터를 크림 상태가 되도록 마구 저어서 슈가파우더를 두세번에 나누어 부어가며 녹인후, 바닐라 오일과 풀어 놓은 달걀 넣고, 밀가루 넣고 반죽 상태를 보아가며 물을

 섞어 칼국수 반죽정도로 반죽을 해요.

일회용 봉투에 담아 30분 정도 실온에 둔 후에, 밀대로 얇게 밀어 모양틀로 찍어 포크로 구멍을 내고, 반죽 사이에 커스터드크림을 샌드해서 200도에서 15분 예열한 오븐에 20분간 구웠습니다.

과자가 노릇해 질때까지 보아가며 더 구우려 했지만, 체육관 갈 시간 되간다는 아이의 성화에 익자 마자 바로 꺼냈더니 색깔은 영 별로네요.

그래도 모양은 제법 나온듯 합니다.   노릇하게 더 구웠으면 하는 아쉬움이....
다음엔 시간 여유를 두고 더 잘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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