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 동그랑땡 한 판 부쳐 보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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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 한 판 사는 날은 삶은 달걀 먹는 날.
끓는 물 있으면 커피 마시고 싶듯이, 달걀 산 날 삶지 않으면 허전해요.^^

가끔은 삶은 달걀이 먹고 남기도 해요. 장조림을 하기도 하고, 이번처럼 달걀 동그랑땡을 부치기도 합니다.
이것처럼 초 간단하게 동그랑땡을 만드는 방법은 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부치면서 동그랗게 만들려고 애쓰지 않아도 절로 모양도 나오구요. ^^

달걀 한 판 사는 날, 알 동그랑땡 어떠세요?

재료:   삶은 달걀, 밀가루, 소금, 파슬리 가루와 다진 당근 조금씩, 식용유

식어서 굳은 달걀을 칼로 조심조심 자르면 거의 부서지지 않아요.
소금을 쬐끔씩만 뿌려 둡니다.


너무 묽으면 반죽이 흘러 내릴 수 있으니까 적당한 묽기로 밀가루를 풀어서 두 군데로 나누어, 파슬리와 다진 당근을 각각 섞어놓아요.

 

기름 두른 팬에 앞 뒤로 지져내는데, 뒤집을때 노른자가 빠지지 않게 조심조심..




간장 찍어 밥 반찬으로도 먹고, 간장 없이 간식으로 먹어도 굿~~~~



따뜻한 삶은 달걀도 맛있지만, 겉옷을 입은 동그랑땡도 색다른 맛이 있어요.


기~~인 겨울 방학이 시작됐습니다.
오늘 아이들 간식으로 한 판 부쳐 보시지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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