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전으로 만든 미스터 심플 샌드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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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기한의 압박에 애물단지처럼 보이는 식빵을 처치하려고 아주 큰 맘 먹고 움직였는데, 적당한 메뉴가 떠오르지 않았어요.
잼도 있고, 달걀 옷 입혀 구워내는 방법도 있지만 두 가지 방법엔 많이 먹을 수가 없다는 단점이 있지요.
식빵이 많이 남았거든요. ㅎ

맛은 물론이고 담백해야 많이 먹을 수 있을 것 같아, 좀 귀찮긴 하지만 감자전을 샌드위치 속으로 이용해 보기로 했어요.

재료;   식빵, 감자, 양파, 소금, 부침용 기름

준비~ 시~ 작!
감자전 만들때 처럼 강판에 감자를 갈아 체에 받쳐 물기를 빼고

 


감자물은 가라 앉혀 윗물을 따라 버리고 앙금만 남겨, 체에 받친 감자와 소금, 잘게 썬 양파를 앙금과 골고루 섞어서

 


기름 두른 팬에 익혀 내고

 


테두리 잘라 낸 식빵에 감자전을 적당하게 잘라 얹어

 


요렇게 꼭꼭 눌러 마무리해서

 


기름기 없는 팬에 앞 뒤로 구워냅니다.
와~~  한 문장으로 설명 끝!!!  ^^

 




슈퍼주니어의 노래 '미스터 심플'처럼 복잡하지 않은 간단한 조리법과 맛입니다. ^^

 


따뜻할때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전해드리고 싶은 맛에 비해 사진들은 별로이지만, 달리 표현할 실력이 안되는게 아쉬울 따름입니다. ㅜ
꼭!!
따뜻할때 먹어야 제대로 된 맛이 납니다.

 


보이는게 다가 아니라는 걸 다시 한 번 알게 해준 '미스터 심플'샌드위치.
'풍부한 심플함' ?

 



시끄러웠던 매미 울음이 한 기운 떨어지것 처럼 들리네요.
더위가 빨리 지나길 바라는 제 귀에만 그렇게 들리는 걸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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