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든 치즈 스틱의 불편한 진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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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 새에 바람이 달라졌어요.
지금 창문으로 들어오는 바람엔 가을의 향기가 묻어 있습니다.
한여름 더위에 시달리며 그렇게도 기다리던 가을이건만, 막상 그 계절이 느껴지니 한편으론 초조해지니 뭔 속인지 모르겠습니다, 내 속이. ㅎ

불편한 진실이 숨어 있는 나의 치즈 스틱.
치즈 외에 다른 것이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재료;   만두피, 피자치즈, 감자, 밀가루, 달걀, 빵가루, 튀김 기름

감자를 깍둑 썰기해서 체반에 올려 쪄내요. 이렇게 하면 빠른 시간안에 감자를 익힐 수 있어요. 더 빠르게 익히려면 물을 조금만 붓고 감자를 넣어 삶아 내도 되는데, 맛이 약간 빠져 나간다는 단점이 있어요.
취향껏 소금을 조금 넣어 익은 감자를 으깨 놓고,

 


사진처럼 치즈를 가운데 넣고 감자를 길게 뭉쳐서

 


만두피로 돌돌 말아

 


만두피 끝 부분에 물을 조금 발라 풀어 지지 않게 붙여요.

 


밀가루를 발라 톡톡 털어 내고

 


달걀물에 담갔다가

 


약간만 힘을 주어 눌러 가며 빵가루를 묻혀서

 


조심조심 튀겨요.

 





바삭바삭한 처음 맛과 폭신한 중간맛, 쫀득한 끝맛이 매력인 감자 치즈 스틱.

 



시키지도 않았는데 자꾸 자꾸 집어 드는 저의 오른손을 저의 왼손이 말리느라 정신없었답니다.  ^^
켈켈켈~ 난 다중이....

 



치즈 스틱의 불편한 진실, 보이시지요? ㅋ
치즈만 있는게 아니라 감자까지 들어 있었다는....

 



맛있는 '불편한 진실'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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