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사과야, 핫케잌이 되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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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약 cf를 보면 큼지막한 사과를 크게 베어 먹는 장면이 가끔 나오죠.    그 장면이 저는 너무너무 부럽습니다.
치아가 약한게 가문의 전통인지라 사온 과일이 시기라도 하면 입도 못댄답니다. ㅜㅜ

요 사과가 바로 고런 녀석입니다.   식구들은 잘도 먹지만 씹는 소리만 들려도 이가 시린듯 하네요. 으~~
어떻게든 한 입 먹어보겠다고 궁리끝에 핫케잌을 구웠어요.
결론은, 빵과 함께 먹어선지 따뜻해져서인지 시지않게 잘 먹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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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핫케잌 가루 반죽해(봉지 뒷면에 자상하게 반죽하는 법이 설명되있지용) 사과를 두툼하게 썰어 얹어 구웠지요.
한 쪽은 사과없이 구워 두 장을 겹쳐서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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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을 믹서에 드르륵 갈아  뿌려 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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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달콤 새콤 고소 따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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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사이즈로도 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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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아서 먹기 좋아요.  위에 매실청을 살짝 뿌렸더니 새콤한 맛이 더해져 새로운 맛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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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피 가루와 건포도를 넣고도 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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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런 중후한 맛이!!   일반 핫케잌이 발랄한 10대 라면 이 것은 중후한 40대라고나 할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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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같은 날 따끈한 커피와 먹으면 어쩐지 우아해 질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비록 주방은 난리가 났을지라도... 돌아 앉아 먹으면 되지용. ㅋㅋ)


이제부터는 신 과일은 무조건 익혀 먹기로 결심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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