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가에게 배워보는 가지두부구이~~

반응형

블로그를 시작한 이후로 책이든 인터넷이든 tv든 무엇이든 집중해서 보는 버릇이 생겼어요.
같은 사건을 놓고도 이사람은 이렇게 보는구나, 비슷한 재료인데도 저런 요리가 되는구나 하고 비교하고 분석하게 됐지요.  (그래서 머릿속이 항상 복잡하다는..ㅠㅠ)

tv를 켰더니 후라이팬에서 무언가 지글지글, 순간 내 눈도 지글지글.  
'저건 또 뭐냐'

도세훈 요리 연구가께서 열심히 설명을 하고 있더군요.  
열심히 배워 제 식대로 약간 바꿔보았습니다.

 

재료도 대부분 가정에 있는 것들로 아주 소박하답니다.
꽈리 고추, 두부, 잘게 썰은 돼지 고기,가지, 그외 기본 양념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전문가께서는 두부와 가지와 고추를 기름에 튀기시더군요.   저는 기름기 많은게 싫어 기름기 없이 두부는 소금 약간 뿌려 굽고, 가지는 기름과 잘 어울린다 하시기에 기름 약간 붓고 가지와 꽈리 고추를 볶았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구워진 두부에 볶은 가지와 고추를 얹은 후, 양념을 얹으면 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위의 과정을 하는 동안에 한쪽에선 위에 뿌릴 양념을 만듭니다.
마늘과 생강을 기름 약간 넣고 볶다가  고기- 고추장(원래는 굴소스) - 간장 - 설탕 약간 -참기름- 파 순서로 (순서가 약간 틀리다고 큰일 나진 않겠지요?)  익히다가 전분을 물과 1대1로 섞어 세수저 넣어 타지 않게 재빨리 섞어줍니다.   간장과 고추장은 두부에만 간이 되어 있으므로 식성껏 섞으면 될 듯.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제 폼나게 데코레이숀(ㅎㅎ)해 봅니다.  전문가께서 하신 것과는 약간 다르지만, 우리 식구 입맛에 딱 맞게
완성 됐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른은 고추장과 고추 덕분에 약간 매콤한 맛에, 애들은 고기맛에 두부를 게눈 감추듯이 먹는 바람에 나머지 반모를 뜨거운 물에 후딱 데쳐 나머지 양념에 비벼 먹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와~~ 오늘도 한 가지 요리를 배운 뜻깊은 하루였습니다. ^^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