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팩으로 만드는 삼각 김밥

간식도시락/도시락|2008. 9. 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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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 코앞이네요.   이번엔 연휴가 짧아 어느때 보다 막힌다고 하지요.   명절때는 휴게소 들어가기도 겁이납니다.   휴게소는 보이지도 않는데, 휴게소로 빠지는 길은 벌써 막히고 겨우 들어 가 간신히 차 세우고 식당이라도 들어갈라치면 그것도 전쟁입니다.    휴게소 빠져나오기는 또 어떻구요.
이런땐 휴게소는 화장실 이용할 때 외에는 들어갈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이번 추석도 이럴 것이 뻔하므로 전 또 도시락 쌀 궁리를 합니다.
오랜 시간 차 안에 있어야 하므로 먹고 난후 처리도 간단해야 할 것을 염두에 두고 만들었어요
.

우유팩을 깨끗이 씻어 바닥과 뚜껑 부분을 잘라내고 모서리 한 면만 잘라 사각형 종이로 오려 잘 말렸다가
원하는 김밥 두께만큼 잘라, 끼울 수 있게 가위집을 넣어 줍니다. (오른쪽 왼쪽 가위집 보이시나요?  끝까지 자르면 안된다는 거 아시지요? ^^)  맞물려 끼우면 삼각형이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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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고기 삼각 김밥의 재료입니다.   양념해서 익힌 불고기랑 소금, 참기름으로 비벼놓은 밥~
불고기 외에도 김치 볶음이나 고추장 불고기를 넣어도 맛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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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두리에 참기름 살짝 발라 밥 넣고 가운데 고기 넣고 또 밥 얹고 (간단 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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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랑 밥을 넣을때 어느 정도 힘을 가해 꼭 꼭 눌러 주어야 나중에 풀어지지 않지요.
우유팩을  밥을 살짝 밀며 들어 올려 빼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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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용 김을 사진만큼 넓이로 잘라 감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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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팩을 조심조심 씌워 랩을 감아 줍니다.   우유팩을 다시 씌우는 이유는 그래야 들고 다녀도 모양이 망가지지 않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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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큰 우유팩 하나로 김밥 4개가 나왔어요.   (어!  하난 누가 먹은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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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먹으려고 풀어보니 모양이 그대로 살아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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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먹고 난후에는 팩을 고대로 접으면 부피도 줄어 들어 간단하게 정리 할 수 있더군요.

부지깽이 블로그를 방문해 주시는 모든 분들 건강하고 행복한 추석 보내시고, 먼 거리 운전 하시는 분들 안전하게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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