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언컨대 상상 그 이상의 맛 송편 떡볶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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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지금 당장 냉동실을 뒤져 보세요.

추석 지난 지가 얼마 안 되 대부분 송편 한두 봉지는 들어 있을걸요.

혹시 깜빡 잊고 냉장실에 여태껏 넣어 두신 분도 있으실지도 모르겠군요, 이해해요 저에겐 일상이니까요. ㅎㅎ

 

남은 송편을 다시 쪄 먹거나 기름에 구워 먹는 건, 맛있지만 너무 평범해요.

 

송편으로 떡볶이 만들어 드셔 보신 적 있으신가요?

한마디로

대~~박!

 

준비물;   꽁꽁 언 송편, 어묵, 고추장, 케찹, 물엿, 파

 

하얗게 얼어 버린 송편.

맛있게 변신시켜 주갔쓰~~~

 

 

 

저의 떡볶이에는 많은 양념이 필요하지 않아요.

고추장과 파와 케찹과 물엿만 있으면 되요.

 

 

 

고추장의 1/3 정도의 케찹과 약간 달다 싶을 만큼의 물엿을 넣고 국물을 끓여,

어묵을 넣고 어묵의 맛이 배여 나올만큼 약불에서 잠시 끓여요.

 

 

 

살캉 씹히는 파를 좋아하는지라 송편과 대파를 마지막에 넣어 송편이 말랑해 질 만큼 저어 가며 졸였어요.

 

 

 

 

 

 

 

엄마네서 말아 가져온 김밥을 곁들이니 한 끼로도 손색이 없어요.

아웅~ 흐뭇하여라~ ㅎㅎ

 

 

 

 

발갛게 고추장물 들은 송편이 참 먹음직스럽게 보여요.

송편도 자기가 이렇게 고추장 국물에서 끓게 될 줄은 생각도 못 했을걸요. ㅋ

 

 

 

 

송편 속에 따라 맛이 조금씩 달라지는 재미있는 떡볶이.

 

이렇게 폭폭 끓였어도 쌀떡의 쫄깃거림은 그대로 살아있어요.

 

 

 

 

신통방통한 송편 떡볶이.

어른 아이 여자 남자 할 것 없이 모두의 간식으로 강력추천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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