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기 심적, 신체적 변화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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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줄 알았습니다.

나이들어 늙어지면 저절로 마음도 넓어지고 매사에 너그러워지는게 당연한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아니더군요.

 

처음 엄마의 변화를 보며 왜 점점 예민해 지시고 날카로워 지시는 걸까 의아했습니다. 혹시 몇 년전에 돌아가신 아버지의 부재에 따른 외로움과 심장질환과 관절염등의 당신의 지병때문인가 추측만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요양보호사자격증을 위해 공부를 하며 엄마의 변화를 충분히 이해하게됐습니다. 엄마의 변화에 가끔 울적졌었는데, 이유를 알고 나니 제 마음이 그나마 많이 편안해졌습니다.

 

노인분들의 심리적 변화 중에서 중요한 부분만이라도 잘 새겨둔다면 나중에 가족 중에 노인분을 모시게 될 때 좀 더 참고 이해할 수 있는 마음가짐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배운대로 옮겨 보자면 노년기의 심리적 중요한 변화는 대부분 질병에 따른 고통, 저하된 신체 기능, 겉으로 드러나는 모양새에 영향을 받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친구나 가족등의 사망으로 인한 충격, 퇴직에 따른 수입감소와 삶의 목적 상실이 있습니다.

노년기의 심리적 변화의 주요 원인은 재정문제, 건강문제, 그리고 소통할 수 있는 친구 부족으로 크게 나눌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또 중요한 노년기의 사회적 변화가 있는데요, 남성은 가장의 자리를 자식에게 물려 줌으로 인하여, 여성은 자식의 자립으로 인하여 '빈둥지증후군'에 의해 초조와  불안감 증가한다고 합니다. 또한, 퇴직이 여러가지 요인에 의해 생활만족도와 행복감을 떨어뜨리며 노년기 자살의 위험 요인이 되기도 하는데, 소득상실과 사회활동의 축소로 인간관계의 상실감에 시달리기도 한다니 가족의 따뜻한 관심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깊게 생각하지 않아도 알 것 같습니다.

 

휴, 저는 지금도 까칠하단 소리를 듣고 사는데, 나이가 더 들면 어떤 소리를 더 들을지.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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