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트 허니 본델리슈, 너 카스텔라 빵 맞는 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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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텔라 주문을 받고 비슷해서 산 파리바게트 허니 본델리슈 라는 빵.

 

집으로 들어 오는 길에 아이의 카스텔라 주문을 문자로 받고 파리바게트로 들어갔어요.

당연히 '카스텔라'라는 글자가 써 있는 빵을 찾는데 보이지가 않네요.

바쁜 퇴근 시간이라 제과점은 북적북적.

빵 하나 사자고 직원을 부르기가 애매해요.

 

다시 처음부터 '카스텔라'라는 이름과 내가 아는 카스텔라 모양의 빵을 꼼꼼히 찾던 중.

모양은 카스텔라가 비슷한데 이름은 '허니 본델리슈'라나 뭐라나~

 

포장지 윗 부분을 아무리 뒤져 봐도 '카스텔라'라는 글자는 보이지 않고, 어쩔 수 없이 그냥 이걸로 선택했어요.

뜯어 보고 아니면 내일 다시 사지 뭐~

 

 

파리바게트 허니 본델리슈

 

성급히 비닐 봉투를 벗기다가 카스텔라의 자존심인 윗부분까지 벗겨지공….

 

제과점 파리 바게트

 

옆 면을 뜯어 보니 카스텔라는 확실한데.

 

카스텔라

 

빵을 꺼내고 보니 카스텔라가 확실해서 안도의 한숨을 쉬었어요.

언제 이름이 이렇게 바뀐건지.

내가 시대에 뒤처진건지, 요즘 아이들은 다 아는 이름인지.

 

카스텔라 하나에 복잡한 마음을 잠시 가져봅니다.

 

카스테라

 

이게 뭐야~

버릴려고 집어 든 비닐 봉지 밑에 '카스텔라'라고 써 있네요.

조금만 더 세심히 살펴 봤으면 머리 아플일 없었을텐데, 묘한 배신감마저 드네요.

우이 c~~~~~

 

 

 

고무줄 허리 바지, 이런 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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