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코칩쿠키 만들기, 비오는날 간식 블랙커피 짝꿍 간단 초코칩레시피
초코칩쿠키 만들기, 비오는날간식 블랙커피 짝꿍 간단 초코칩레시피 입니다.
버터 대신 마가린을 넣어서인지, 밀가루가 많았는지 촉촉하지는 않은 '안촉촉한 초코칩쿠키' 에요. ㅎ
그래도 좀 딱딱한걸 씹는 맛을 즐기시는 분이시라면 담백한 맛이 꽤 괜찮으실거라 생각해요.
쿠키와 잘 어울리는 아메리카노 블랙커피 살짝 찍어 먹으면 약간은 부드러워지면서 먹을만합니다.
촉촉하지 않고 버터의 풍미도 없고 설탕양을 줄여 달지 않아 아이들은 환영하지 않았지만, 우리 부부는 아주 맛나게 먹었다는~~ ^^
얼렁뚱땅 간단 초코칩레시피 올려봅니다요.
준비물; 박력분 250g, 마가린 90g, 땅콩잼 50g, 설탕 60g, 베이킹파우더 5g, 달걀 2개, 소금약간, 다크컴파운드칩스(초코칩)
마가린 대신 버터를 사용한다면 버터를 한시간전에 실온에 꺼내둡니다. 땅콩잼도 꺼내두고요.
마가린 사용시 전자레인지에 녹인 후 사용하시는게 좋을 듯.
저는 그냥 했다가 잘 안풀어지는 바람에 아주아주 애먹었어요. ㅜㅜ
거품기로 마가린과 땅콩잼을 잘 섞은 후,
갈색설탕을 서너번 나누어 넣고 저어요.
멍울없이 잘 푼 달걀도 두세번 나누어 붓고 마요네즈처럼 되도록 섞은 후,
밀가루, 소금 약간, 베이킹파우더를 한번에 체에 쳐서 넣은 뒤,
섞다가 초코칩을 넣고 가루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주걱으로 섞으며 반죽해요.
반죽이 퍽퍽하게 됐다는 걸 이때 알았어요.
숟가락으로 떠서 올려야 되는데, 반죽이 되다 보니 잘 안되더라구요. ㅎ
어쩔 수 없이 일회용 장갑 끼고 송편 만들듯이 꾹 눌러 모양을 만들었어요. (이래서 더 딱딱한 쿠키가 됐을라나?)
180도 예열한 오븐에서 20여분간 구웠어요.
어른을 위한 혹은 어른 입맛을 가진 어린이를 위한 '안촉촉한 초코칩쿠키'.
색은 참 맛깔나게 생겼는데 말이지요.
식었을때 보다 막 구워 냈을때 더 맛있더라구요.
버터의 풍미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 초코칩쿠키.
어쩌면 그래서 더 손이갔는지도 모르겠어요.
전혀 느끼하거나 달지 않아 먹고 나서도 입안이 담백했거든요.
조금 진하게 만든 블랙커피에 살포시 찍어 먹었어요.
비오는날 폼나는 간식, 이 정도면 황공무지로소이다 라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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