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맥주 이용 머리 염색 하기,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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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맥주 활용 머리 염색하기, 그 결과는?

맥주로도 염색한다는 옛날 옛적부터 듣던 소문이 있었습니다.

 

겨울이 되니 피부도 칙칙한데다 옷까지 대부분 어두운 색이라 머리 염색을 좀 해 볼까 생각중이었는데, 엄마네 집에서 식구 모임 후 우연찮게 남았던 맥주를 며칠 후 발견했어요.

이게 왠떡!!

 

염색이 되면 제일 좋지만, 안 들면 그만이고 혹시 얼룩덜룩하게 색이 들면 미장원에 간다는 단순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냥 미장원 가지 맥주로 하지말라는 온 식구의 만류(?)를 뿌리치고, 내가 알고 있는 방법 말고 다른 전문가적(ㅎ)인 방법이 있나 인터넷을 찾아 봤습니다.

이런~

염색이 되고 안되고가 문제가 아닌 거의 대부분의 글에 나와 있는 맥주 염색 반대 이유는 머릿결이 엄청 상한다는 거였어요.

잠깐 멋칫 했지만, 그냥 해 보기로 결정!

 

원래 제 머리색이에요.

 

 

염색은 물론 곱슬곱슬한 파마는 하지 않고 간혹 롤스트레이트만 하는데, 미장원 갈때마다 머릿결 건강하다고 칭찬받아요. 데헷~ ^^

 

 

사나흘 쯤 된 김빠진 맥주.

 

남은 맥주 활용

 

맥주 양이 좀 부족해요.

그래서 대야 밖으로 한 방울도 나가지 않도록 조심조심하며 온 머리를 골고루 다 적셨어요.

 

 

그다음 수건으로 머리를 꽁꽁 싸매고 목욕탕 정리도 하고 치카치카 이도 닦으며 30여분 방치.

혹시 색이 씻겨 나갈까 싶어 샴푸질 없이 깨끗이 여러번 행구기만 했어요.

 

두구두구두구두구 ~~

결과는?

 

 

 

이런 된장!!!!

눈꼽만큼의 변화도 없는 맥주로 염색하기.

 

제 머릿결이 외세의 침략을 손톱만큼도 허락하지 않을 만큼 건강한 걸까요, 맥주 양이 적었던걸까요, 방법이 틀렸던 걸까요?

 

맥주로 머리 염색하기

 

혹시나 염색하기 전과 후의 사진 찍는 장소가 달라 티가 안나나 싶어 같은 장소에서 찍어봤지만, 사진이 조금 흔들린 것 빼고는 머리색깔 변화 0000%!!

머리카락 한 올도 염색은 물론 상하지 않고 완전하게 염색 전과 후가 똑같아요.

 

남은맥주로 머리 염색하기,

아이고, 의미없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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