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 품은 호박전, 차례상&제사상 전 부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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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품은 호박전 부치기, 차례상&제사상 특별한 호박전 부치는 방법입니다.

언니에게서 배운 방법인데, 직접 만들어 보니 이 방법의 좋은 점은 크게 두가지더군요.

 

첫째, 입맛따라 다르겠지만 고기가 들어가서 맛도 좋고 있어(?) 보이며, 정성이 보여요.

두번째, 호박전은 만든후 시간이 지나면 물이 나와 물컹해지고 모양이 흐트러지기 쉬운데, 이 고기 품은 호박전은 전혀 그렇지 않아요.

 

평범한 호박전에 특별함을 더해주는 방법, 설명 시작합니데이~~~ ^^

 

준비물;   애호박, 돼지고기 갈은 것, 고기 양념 (당근, 양파, 파, 마늘, 참기름, 후추, 소금, 깨소금, 설탕 약간), 소금, 밀가루, 달걀, 기름

 

갈은 돼지 고기에 고기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 놓아요.

채소류는 잘게 다져야 호박속에 넣기가 좋아요.

 

 

잘 뭉쳐지게 달걀도 넣었어요.

 

이슬이 뚜껑을 이용해서 호박속을 파내요.

PET 병 뚜껑 보다는 드링크제 등의 쇠로 된 뚜껑이 파내기 좋아요.

 

호박의 두께에 따라 고기 속을 넣는 양이 달라지는데, 생고기라 많이 넣게 되면 오래 지져야 돼서 타기 쉬워요.

저는 약 5mm 두께로 했는데, 만들어 보니 약 7~8mm 가 적당할 것 같네요.

약간의 소금을 뿌려 호박을 절여요.

 

 

호박 안 쪽에 접착제 역할을 해줄 밀가루를 바른 후 고기를 꾹꾹 뭉쳐 넣은 후,

 

 

밀가루 발라 탈탈 털어서,

 

 

소금 넣어 풀어 둔 달걀물에 퐁당 빠트려서,

 

 

기름 두른 팬에 앞 뒤로 지져요.

달걀이라 쉽게 타는데다가 고기가 익는 시간이 필요하니까 불 조절을 잘 해서 익혀요.

 

달걀을 곱게 풀지 않으면 호박전에 달걀 덩어리(?)가 달라 붙어 저처럼 지저분한 모양이 나와요.

달걀을 곱게 곱게 푸시길 바랍니다. ㅎ

 

다 부친 후 응급처치로 가위로 달걀을 잘라내는 방법도 있어요. ㅋㅋㅋ

 

제사상 전 부치기

 

 

 

고기 품은 호박전, 특별해서 마음에 쏙 들어요.

평범하기 그지 없던 호박전에 새 생명을 불어 넣은 듯~

 

호박전의 큰 단점이라고 생각했던 게 시간이 지나면 물이 나와 흐물거리는 거였는데, 속을 파냈기에 한참 있다 먹어도 거의 변화가 없어요.

물론 가장자리는 호박이라 100% 처음 만든 것 같지는 않지만요.

 

차례상 전 부치기

 

이래서 음식은 여기저기 다니며 먹어봐야 하나봐요.

그래야 새로운 걸 많이 배울 수 있으니까요.

 

돼지 고기 대신 새우를 다져 양념해 넣어도 맛있어요.

 

고기 품은 호박전

 

이번 명절 차례상 이나 제사상에 올리는 호박전에 고기를 안겨 보세요.

조상님들은 물론 식구들도 좋아하실 거에요. ^^

 

호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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