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청국장 만드는법, 정말 간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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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청국장만드는법, 정말 간단한 청국장 만드는 방법이에요.

메주콩과 세탁기만 있으면 끝.

세탁기, 세탁만 하지 마시고 청국장에 양보하세요요용~ ㅎㅎ

 

금방 만든건 못 먹어 봤는데 일본의 낫또처럼 김으로 싸 먹어도 좋다고 해요.

 

내가 직접 만든건 아니고, 음식 솜씨 좋은 언니가 만드는 과정을 찍어 보내 줬어요.

언니의 청국장을 먹어보면 마트에서 파는 청국장과는 비교가 안될만큼 맛있는데 집에서 깨끗하게 만드니 더 좋아요.

 

어렵게만 느껴졌던 청국장 만드는법.

너무 쉽다고 배신감은 느끼지 마시고 한 번 만들어 보시길요. ^^

 

준비물:   메주콩, 세탁기, 깨끗한 수건 몇장, 안 덮는 얇은 이불

 

제일 먼저 세탁기 물높이를 '고'에 맞춰 물을 가득 채워 받고 식초 한 컵 정도 넣어 한 번 돌려 소독해 주세요.

 

콩을 잘 씻어 센불에 올린 후, 끓기 시작하면 물을 한 컵 쯤 넣고 또 끓으면 또 넣기를 3번 정도 반복, 2시간 정도 끓여요.

자칫 끓어 넘칠 수도 있으니까 불 조절을 잘 하고 콩을 문질러 봐서 부드럽게 으깨지면 다 삶아 진 거에요.

 

청국장

 

콩 담을 그릇은 대소쿠리가 있으면 좋고 아니면 구멍 뚫린 체반 아무거나 괜찮아요.

 

 

굳이 짚은 없어도 되는데 언니는 마침 있어서 넣었대요.

조금 더 청국장이 맛있게 잘 뜨겠지요?

 

하지만 안 넣어도 아무 이상 없다네요.

 

 

삶은 콩 담은 소쿠리에 짚을 군데군데 꽂은 뒤,

 

 

큰 수건이나 베가 있으면 사진처럼 얇은 이불 →베(큰수건) →신문 →수건(행주) 순서로 깔고

 

 

콩 소쿠리 올린 후

 

집에서 청국장 만들기

 

뚜껑이 있으면 덮은 뒤 행주로 한 번 더 덮은 뒤 큰 수건(베)로 꽁꽁 잘 싸매요.

얇은 이불로 역시 잘 싸맨 후

 

 

마지막에 보자기로 잘 묶어요. 보기만 해도 열이 후끈~ ㅎ

식초로 소독한 세탁기에 넣고 뚜껑을 덮은 후 대략 30시간 정도 그대로 방치해요.

 

세탁기 청국장 만드는법

 

 

죽죽 늘어 나는 실처럼 생긴 청국장 진이 보이시나요?

낫또를 좋아하지 않아 먹어 보지는 않았지만, 김에 싸 먹으면 낫또 보다 훨씬 더 맛있대요.

 

 

아웅~

나는 보글보글 청국장 찌개가 젤로 좋앙~ ^^

 

청국장 찌개

 

한 번 먹을 양만큼씩 나누어 일회용 봉투에 담아 냉동실에 두었다가 먹고 싶을때 꺼내 먹으면 되요.

우리집 냉동실에도 언니가 준 청국장이 한 덩이 남아 있는데, 오늘이라도 당장 끓여 먹어야 겠어요.

 

사진을 보니 군침이 추르르르륵~ ㅎㅎ

 

 

*사용했던 이불이나 수건 등은 세탁기에 넣고 돌리면 되고, 세탁기에 혹시 배었을지도 모를 청국장 냄새도 한번에 싹 없어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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