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부츠 새것처럼 신을수 있었던 보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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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작으로 5년쯤 신었을것 같은 쎄무로 된 겨울 부츠가 있어요.   

어찌나 따뜻한지 한 번 신기 시작하면 겨울이 끝날때까지 벗을 엄두가 나질 않습니다.

생긴것 같지 않게 가볍기도 해서 부담없이 줄곧 신고 다녔어요.
겨울이 끝나 가는 지금, 이제 정리해서 넣어야 할 듯 하네요.  

겨우내 거의 하루도 빼놓지 않고 나를 담고 다녔던 부츠입니다.

얼룩이나 먼지등은 칫솔등으로 살살 문질러 털어 냅니다.
혹시 신는 동안에 눈이나 비에 젖는 경우엔 현관에 두고 자연적으로 마르게 마냥 두었어요.

옆 지퍼를 끝까지 채운후에 신문지를 주먹만하게 뭉쳐 발 쪽부터 종아리 끝부분까지 신발 모양을 잡아가면서 꼭꼭 채워줍니다.


다 채워졌네요.   딸 아이의 만원짜리 부츠도 보관하려고 합니다. ^^  
싼 신발이지만 이렇게 보관해서 겨울을 두번이나 지냈답니다.  새 것처럼 말이지요.


종이 봉투에 담고 먼지 앉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신문지로 덮고 비닐 테이프로 입구를 붙였어요.
양 옆은 바람 통하라고 붙이지 않았습니다.


종이 가방은 신발장에 넣지 말고 어느 정도의 바람이 통하는 곳에(베란다 한 쪽이나, 창고의 입구쪽) 보관합니다.
이렇게 두면 한 여름 장마철에 따로 관리하지 않아도 다음 겨울까지 끄떡없더군요.
당연히 물기가 있다면 바싹 말린 후에 보관해야겠지요.

부츠야, 잘 쉬고 내년 겨울도 부탁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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