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 잼 복숭아 주스, 불량 복숭아 맛있는 재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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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 복숭아 맛있는 재활용, 복숭아 잼&복숭아 주스 만들기.

질 좋은 놈으로 사도 잠깐 방심하면 금방 물러지는 복숭아.

 

이런 복숭아는 대부분 맛이 싱거워져요.

상한 부분 도려 내고 맛 없는거 참아가며 먹어도 되지만, 맛있게 먹는 방법이 있다면 굳이 그럴 필요는 없겠지요? ^^

 

맛없는 복숭아 맛있게 먹는 여러 방법 중에 두 가지 방법을 선택했는데, 하나는 간단하고 하나는 시간이 좀 필요해요.

 

그날 컨디션 따라 선택해서 불량 복숭아 맛있게 재활용하세요.

 

준비물:   복숭아, 꿀, 설탕

 

벌레 먹고 물러지기 시작하는 복숭아.

댜행히 아직까지 크게 번지지는 않았어요.

 

 

껍질을 벗겨 잘랐어요.

 

벌레먹은 복숭아

 

한가지 방법은 복숭아 주스 만들기.

아주아주 쉬워요.

 

복숭아 + 꿀 + 얼음 믹서기에 넣어 윙 갈기만 하면 되요.

 

 

얼음이고 복숭아고 흔적도 없이 곱게 갈아 마셔도 되구요,

저처럼 거칠게 갈아 얼음과 복숭아 조각을 작게 남기면 오물오물 씹는 맛도 느낄 수 있어요.

 

복숭아 주스 만드는법

 

걸죽해서 배가 든든하게 불러요. ㅎ

시원 달콤 걸죽 든든한 맛 복숭아 주스.

 

시간이 필요하지만 만들기 쉬운 복숭아 잼은 약간 고생을 좀 했어요.

복숭아가 물렀다고 너무 만만히 봤나봐요.

 

복숭아를 솥에 넣고 끓이기 시작해서 한참 지났는데도 과육이 대부분 그대로 살아 있어요.

 

애초에 복숭아를 아주 잘게 넣었다면 끓을때 더 잘 물렀을것 같기도 하고 남는건 그대로 남겨도 좋을 것 같지만, 제가 썰은 크기는 그렇게 봐줄 만한 크기가 아니에요.

 

무른 복숭아

 

냄비 벽에다 숟가락으로 으깨기도 해 보았지만 한계가 있어서 어쩔 수 없이 불을 잠깐 끄고 절구공이로 콩콩 찧었어요.

오리지널 믹서기만 있어서 냄비에 있는 걸 쏟아 부어서 갈면, 일단은 식혀야 하고 믹서기에 복숭아가 묻는 게 아깝기도 하고 너무 번거로워어요.

 

처음부터 믹서기에 갈아서 만드는게 좋을것 같아요.

 

원하는 만큼 복숭아가 찧어져서 다시 불을 켜고 저어가며 복숭아를 끓이다가 폭폭 끓어 오르면 설탕을 넣고 걸죽하도록 끓여요.

복숭아 양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략 한시간 전후로 졸여가며 끓이면 색이 진해지며 묵직한 느낌이 들어요.

 

건강 생각해서 설탕을 60% 쯤 넣었더니 잼 같지가 않더라고요.

 

다음부터는 80% 이상은 설탕을 넣는걸로.

 

숟가락으로 떠서 떨어뜨릴때 되직하게 덩어리로 떨어질만큼 끓이면 되요.

끓일때 사방으로 튀니까 손 조심하구요.

 

찬물에 한 두방울 떨어뜨려 그대로 모양이 살아 있으면 알맞게 익은거라고 해요.

저는 그냥 숟가락으로 떨어 뜨리는 방법으로 확인.

 

상한 복숭아 재활용

 

 

매일 공장용 식빵만 먹다가 잼 만든 기념으로 제과점 식빵을 샀어요.

음~ 역시 부드럽고만. ㅎ

 

식빵에 발라도 먹고, 집에서 직접 만든 요플레에 한 숟가락 섞어서 먹어도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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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 두개로 잼을 만들었는데, 달지 않아 많이 먹게 되서 만든지 며칠 만에 거의 다 없어졌어요.

이번엔 어떤 과일로 잼을 맹글어 볼까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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