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조리기능사 실기시험 개인준비물, 인천경인상설시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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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조리기능사 합격 후기 및 실기시험에 필요한 개인준비물을 정리하였습니다.

 

지난 11월 27일에 드디어 심장 지진나는 실기 시험을 봤어요.

 

서울이 아닌 인천경인상설시험장 택한 이유는 단 한가지, 실기시험은 51가지 요리 중에 두가지 메뉴를 무작위로 보는데 재료를 메뉴에 따라 나누어 준다고 해서였어요.

들어가지 않아야 할 재료가 들어가면 오작으로 무조건 떨어진다고 해서 조금이라도 쉽지 않을까 해서 였지요.

결론은 쓸데없는 걱정이었다는.

 

 

배우면서 선생님에게 들은 대로 각각 메뉴에 따라 두장으로 나뉘어 재료와 조리법이 친절하게 프린터되어 눈 앞에 딱 걸려 있어요.

눈이 침침해 잘 안 보이면 떼어서 더 가까이 볼 수 있게 집게로 집어져 있어요.

 

시험전 감독관을 따라 재료를 확인하면서 두 메뉴로 갈라 접시에 나누어 담아 놓으면 엉뚱한 재료가 들어 갈 일은 절대 없어요.

조리 중에도 시시때때로 확인하면 되고요.

 

시험전 대기실에서의 시간과 시험장 들어가서 준비 시간중에 마인드컨트롤 할 시간은 충분했어요.

감독관님들도 친절하셔서 간단하게 긴장 푸는 체조에 유의사항까지 함께 살펴봤답니다. ^^

그러는 동안에 쿵쾅대던 심장이 차분이 가라 앉더라구요.

시험장 가는 동안 구심을 먹은 효과도 조금은 있었겠지요? ^^

 

수험표를 출력하면 나오는 인천경인상설시험장에서 요구하는 개인준비물에 제 나름대로 몇 가지 더 준비했어요.

시험장마다 준비물이 조금씩 다른것 같아요.

 

시험을 치르고 보니 개인에 따라 그릇이나 냄비는 시험장에 있는 도구들 만으로도 충분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가지고 간 것 중에 나무젓가락, 칼 두 종류, 작은 그릇 두개, 계량기구, 행주, 주방 티슈 정도만 내것을 사용했어요.

물론 메뉴에 따라 도구들이 달라지기 때문에 시험장에서 준비하라고 하는 것들은 꼭 챙겨가야 해요.

 

제가 가져간 개인준비물 들이에요.

 

작년보다 천원 올랐다는 만4천원 조리복.

이거 입으면 어깨 깡패 되더구만요. ㅎㅎㅎ

 

앞치마 허리끈 예쁘게 묶는 방법도 배웠었는데, 시험장 가니까 아무 생각도 안났어요.

풀어지지만 말라고 튼튼하게만 묶었는데, 다른 사람들(특히 고등학생들)이 전문가처럼 묶은걸 보고 소심하게도 허리끈 때문에 떨어지는 거 아니야 하는 생각이 잠깐 들었어요. ㅎㅎ;

한식조리기능사 실기시험이 결과물도 중요하지만, 위생점수나 복장, 태도, 조리과정 등의 점수 비율도 꽤 높다고 하거든요.

 

한식조리기능사

 

새로 산 도구들은 연습하던 것과 똑같은 그릇 3종류와 냄비, 수저통, 칼집 이에요.

안전 면에서 점수 따려고(?) 칼은 칼집에 넣어 가져가서 잘 보이는 곳에 두었어요. ㅎ

수저통에 수저 등도 꽂아 사용했구요.

주방티슈도 한장씩 잘 접어 우유곽에 넣어 갔어요.

 

프라이팬, 냄비, 그릇, 일회용봉투, 랩, 호일, 밀대, 종이컵, 티슈, 수저통, 계량컵, 계량스푼, 숟가락, 김발, 나무젓가락.

 

인천경인상설시험장

 

행주도 통을 하나 마련해 접어서 넣어갔고, 혹시 당황해서 순서를  바꿔 육류부터 손질하는 경우가 생기면 설거지 하느라 시간 보내지 않기 위해 도마도 두개 가져갔어요.

화양적이나 지짐누름적 할때 잘 들어가라고 꼬치도 서너개 얇게 깎았어요.

 

한식조리기능사 시험 준비하며 남편이 선물로 좋은 칼을 선물해 주었어요.

고기가 곱게 다져지지 않는다고 투덜투덜 댔거든요. ^^

두 종류의 숫돌에 남편이 정성껏 갈아 준 식칼과 과도에요.

시험 보러 가기전에는 꼭 칼을 갈아가길 강력 추천합니다.

 

칼집, 칼, 과도, 가위, 행주통, 행주, 거즈, 도마 두 종류, 체 두 종류, 석쇠, 강판, 꼬치 두 종류, 나무 주걱.

 

깜빡하고 안 가져 간것이 쇠젓가락이었는데 큰 실수였지 뭐에요.

오이소박이가 한가지 메뉴였는데, 속을 넣을때 쇠젓가락으로 넣어야 쉽게 잘 들어가잖아요.

 

고생 좀 했답니다. ㅜ

 

한식조리기능사실기시험 개인준비물

 

짐들을 싸며 만약에 시험에 떨어지면 이 것들을 또 챙겨야 하나 하는 생각에 막막하더군요.

But!!!!!!!

음하하하하하하~

합격했습니돠~

비록 턱걸이로 합격했지만, 점수를 물어보진 않잖아요.

합격 불합격을 물어보지요.

켈켈켈켈~

당장 이 합격증을 사용할 일은 없지만 완전 기분 좋아요.

 

아마도 이번 한식조리기능사 필기 실기 시험 준비하며 알게모르게 열심히 도와준 남편 덕이 80%는 되지 않을까 합니다. ^^

 

한식조리기능사 실기시험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 좋은 결과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내년에는 튀김 2종류가 더 추가 된다고 하지요.

1월달 안으로 시험보셔서 모두 합격하시길요~~~

 

 

한식조리기능사 자격증 취득 학원으로 여성복지회관, 문화센터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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