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 우거지된장국, 뜨끈한 장터 소고기국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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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끈한 장터 소고기국밥, 소고기 우거지된장국.

 

잔뜩 웅크리게 하는 추운날씨, 꽁꽁 언 몸을 한 방에 녹여 주는 우거지된장국이에요.

사극 장면 중에 장터 주막이나 국밥집 평상에 앉아 뚝배기 가득 담긴 국밥을 후후 불며 맛있게 떠 먹는 걸 보면 저절로 침이 넘어가요.

보기만 해도 몸속이 따뜻해 지는 것 같구요.

 

무를 하나 샀는데, 주인 아저씨가 무청을 뚝 잘라 버리는걸 무청째 그냥 달라고 수줍게(? 소심해서 조그맣게) 얘기해서 가져왔어요. ㅎ;;

된장국 한 번 끓일수 있는 양이고 무청 우거지가 맛은 또 얼마나 좋은데요.

불고기감 소고기 넣고 폭폭 뜨끈하게 끓였습니다.

 

준비물:   무청 우거지, 소고기, 된장, 두부, 팽이버섯, 파, 마늘, 멸치 육수

 

무청 손질하는 사진을 따로 찍지 않아서 배추 우거지 사진으로 대신했어요.

배추나 무청이나 손질하는 방법은 똑 같아요.

 

푹 삶아서 식은 뒤 사진처럼 비닐같이 생긴 겉 껍질을 벗겨요.

겉껍질째 그냥 먹어도 괜찮은것도 있지만, 대부분 그대로 먹으면 질겨요.

너무 꼼꼼하게 벗길 필요는 없고 할수 있는데 까지만 해요.

 

 

 

씻어 물기 대강 짠 무청 우거지를 먹기 좋은 크기로 쫑쫑 썰고 마늘과 된장을 약간 넣어 바락바락 무쳐 밑 간을 해 두어요.

장터 소고기국밥

 

냄비에 멸치 육수나 쌀뜨물을 붓고 된장 풀고 끓기 시작하면 버무린 우거지와 파를 넣고 끓여요.

무청이 부드러워지며 거의 다 끓었을 때 불고기감(아무 부위나 ok) 소고기, 두부, 팽이 버섯 넣고 마지막으로 한번더 푹푹 끓이면 끝.

 

무청 우거지국

 

 

 

퇴근 후, 방과 후 식구들 꽁꽁 언 몸 한방에 녹여줄 뜨거운 장터 소고기국밥, 소고기 우거지된장국 되시겠습니다.

고기가 국 양에 비해 조금 들어 갔는데도 국물이 훨씬 부드러워요.

밥 한 숟가락 말아 먹으면

아우~ 최곱니다. ^^

 

우거지된장국

 

김장 배추우거지, 우거지된장국 용으로 손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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