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음식 활용, 솜사탕 북어 보푸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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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명절 음식 북어 활용, 솜사탕 북어 보푸라기, 죽 먹을 때 좋은 반찬, 한식조리기능사 실기 메뉴.

 

'한식조리기능사 실기 시험에 북어 보푸라기 나왔을때 이렇게 하면 떨어집니다' 의 좋은 예. ㅎ

 

명절 차례 지내고 나면 북어포는 그대로 남기 일쑤에요.

그래도 여러모로 쓸모가 있어 좋은데, 특히 보푸라기를 만들면 아이스크림 혹은 솜사탕처럼 입 안에서 사르르 녹아 없어지는 환상적인 반찬이 되요.

속 불편해 죽 먹을때 곁들이 반찬으로도 아주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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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판에 보푸라기를 가는게 많이 힘들긴 하지만, 집에 힘센 남자가 있으면 시키면 되요.

빳빳한 마른 북어가 이렇게 부드러워도 되나 싶게 상상밖의 부드러움, 북어 보푸라기 입니다.

 

준비물:   북어포, 소금, 간장, 고춧가루, 설탕, 참기름, 깨소금

 

북어포의 머리 떼고 굵은 뼈와 잡티를 제거해서 깨끗한 젖은 면보에 잠시 감싸 두어요.

이렇게 하면 강판에 갈때 날리는 것도 방지하고 덜 뻣뻣해 다루기가 조금 쉬워요.

(전혀 엉뚱한 고기가 그려져 있지만 북어포다~ 생각하시길 ㅋ)

 

고춧가루를 고운 체에 내려둡니다.

 

 

강판에 대고 벅벅 문질러 보푸라기를 만들어요.

손을 다칠 수 있으니까 면장갑을 끼고 하면 좋을 것 같은데, 한식조리 실기 시험에서는 맨 손으로 해야 한다는.

대충 살 많은 쪽만 갈면 양이 얼마 안되요, 골고루 여기저기 다 갈아야 되요.

 

아마 북어가 흠칫 놀랄것 같아요.

헉~ 말려서 찢기는 것도 억울한데 강판에 북북 갈리기 까지 하다니!!

 

북어포 황태포 재활용

 

세 가지 색을 내는데, 기본으로 들어 가는 양념이 설탕, 참기름, 깨소금이에요.

이 세가지를 먼저 넣고 두 손으로 비벼 가며 골고루 버무려서 세 등분으로 나누어요.

 

명절 남은 음식 활용

 

간장, 소금, 소금+고운 고춧가루 를 각각 넣어 골고루 비벼요.

 

한식조리기능사 실기 메뉴

 

땡! 불합격 되시겠습니다!

간장, 소금, 고춧가루의 세가지 색이 또렷이 구분이 되야 해요.

이렇게 뭐가 뭔지 모르게 만들면 절대 안되요.

 

놀라운건 모양은 이럼에도 불구하고 맛은 기가막히다는.

참, 고춧가루는 참기름에 충분히 섞어서 붉은 색을 낸 후 보푸라기에 섞어주어야 색이 예뻐요.

집에서 먹는 거야 상관 없지만 가끔 시험장에서 고추기름을 사용하는 사람도 있다는데, 그러면 탈락이라고 합니다.

 

삼색 북어 보푸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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