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닭가슴살 사용 닭죽 만드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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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닭가슴살, 닭죽으로 재 탄생.

 

백숙 먹을때 마지막까지 항상 남는게 닭가슴살이에요.

백숙 양이 좀 부족하면 어찌어찌 닭가슴살도 먹어지지만 반대일 경우 닭가슴살은 낙동강 오리알이 되요.

 

이렇게 남은 닭가슴살은 탕수육을 해 먹기도 하고 갈거나 잘게 다져 스테이크 처럼 만들어 먹거나, 이번처럼 죽을 만들기도 하지요.

닭을 따로 손질할 필요도 없어서 찹쌀만 불려 놓으면 금방 만들수 있어요.

 

냉동실에 얼어 있던 인삼 뿌리와 도라지도 오랜만에 꺼내 먹었습니다.

 

준비물;   닭가슴살, 찹쌀, 당근, 대파, 인삼 뿌리, 도라지, 소금, 후추

 

찹쌀은 5~6시간 불렸어요.

밥을 짓는 멥쌀도 괜찮아요.

 

호박이 있으면 좋았으련만 없어서 파란 색을 내기 위해 대파 잎을 넣었는데, 아이들이 잘 먹어 다행이에요.

닭가슴살은 껍질을 벗겨 내고 먹기 좋게 잘게 찢었어요.

 

남은 닭가슴살

 

인삼 다듬으며 따로 골라 놓았던 뿌리와 요리 하며 남았던 도라지도 준비했어요.

 

 

보통 죽 쑬때 쌀과 물의 비율은 1:6~7 이라고 해요.

환자가 먹을 거 아니면 물의 양을 적당히 조절해요.

 

 

물과 찹쌀, 인삼뿌리와 도라지를 넣고 20여분 저어가며 끓이다가 당근과 파(혹은 호박)를 넣고 다시 가끔씩 저어가며 끓여요.

 

 

닭가슴살은 다 익은거라 마지막에 넣었어요.

 

닭가슴살 닭죽

 

바닥에 눌지 않게 가끔 저어가며 계속 끓이는데 밥알 옆구리가 갈라지며 퍼지면 다 익은 거에요.

죽이 끓으면서 펄덕거려서 가스레인지 주변이나 손에 튈 수 있어요.

무지하게 뜨거우니까 조심조심~

 

마지막으로 꽃소금 심심하게 넣어 한소끔 더 끓여 마무리해요.

 

 

 

 

죽은 먹기 전에 소금과 후추를 약간 넣어 섞어 먹어야 더 맛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끓일때 넣는 소금의 양은 심심할 만큼 넣어요.

 

따끈하게 한 대접 담아 소금 넣고 후추 넣고 깨도 조금 넣고 호로록, 든든하게 먹어요.

 

닭죽 만드는방법

 

소세지 토마토 스파게티 만들기, 별난 모양에 반할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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