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므라이스, 예쁜 모양을 위해 이렇게도 해 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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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므라이스(오무라이스?), 예쁜 모양을 위해 이런짓 까지 해 본.. ㅎ

 

별다른 반찬 없을때 요리해 먹기 좋은 오므라이스.

 

속재료 아무거나 있는대로 잘라 넣고 밥과 볶아 달걀로 덮기만 하면 되는, 간단해서 좋은 한끼 식사.

 

벗뜨! 하지만! 나에겐 최대의 어려움, 짜증나는 단계가 있으니 바로 마무리 달걀로 감싸기에요.

 

달걀을 너무 오래 익혀 뻣뻣해져서 그런건지 실력이 없어서인지 오므라이스 특유의 길다란 모양으로 감싸기는 커녕 달걀이 찢어지거나 옆구리로 밥이 새어 나오거나 아주 정신이 없어요.

 

깔끔하게 감싸기 위해 이런짓(?)도 해 봤습니다.

 

 

준비물;   밥, 달걀, 햄(소시지, 고기, 스팸 등등), 호박, 양파, 당근, 소금, 기름, 케첩

 

달걀에 소금 약간 넣고 곱게 풀고 속재료들은 작게 잘라요.

 

 

기름 두른 팬에 당근 볶다가 나머지 재료들 넣고 소금 약간 넣어 볶기.

 

 

밥 넣고 소금 약간 넣고 볶기.

 

속재료와 밥이 고르게 잘 섞이고 소금 간이 잘 스며들때까지 볶기.

 

 

기름 약간 두른 팬이 달궈지면 주방티슈로 기름기를 살짝 닦아내고(닦지 않고 달걀을 부치면 기포가 생기기 쉬우니까) 지단을 부치기.

 

그 상태에서 밥을 잘 감쌀 능력은 절대 없으니까 일단 넓은 대접에 지단을 옮겨 담고,

 

 

가운데에 밥을 담은 후 지단 가장자리를 일정한 간격으로 가위로 자르기.

 

이름하여 '가위밥' 주기. ㅎㅎㅎ

 

 

가위밥 준 곳을 겹쳐 가며 안으로 접어 넣고, 담아 먹을 접시를 위에 덮어 뒤집어 대접 걷어내기.

 

 

약간씩 삐져 나온곳은 숟가락으로 밀어 넣기.

(애쓴다 애써 ㅋㅋㅋ)

 

 

 

 

두둥~~ 보쌈 오므라이스!!

 

보쌈 오므라이스

 

 

아무래도 조만간 오므라이스 전용 도구를 사게 될 것 같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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