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달한 봄동 요리, 봄동전 봄동배추전 봄동부침개
달달한 봄동 요리
봄동전 봄동배추전 봄동부침개
봄동으로 전을 만들면 달달함과 고소함이 세배는 되는것 같아요. ^^
반죽을 묽게 해서 부침개 옷을 얇게 입히니 다른 부침개 보다는 어쩐지 살도 덜 찔 것 같공....
에잇~
살 좀 찌면 어때요, 너무너무 맛있는 걸.... ㅎ
준비물; 봄동, 부침가루, 굵은 소금, 식용유
생배추로 하는 것 보다 소금에 잠깐 절여 하는게 훨씬 맛있어요.
뻣뻣한 줄기를 부드럽게 하기 위해 칼의 등쪽으로 톡톡, 뒤집어서 또 톡톡
약간의 물에 소금을 두 숟가락쯤 넉넉히 녹여 봄동을 푹 담근뒤 위에 약간의소금을 더 뿌려 중간에 한 번 뒤집어 가며 30여분 정도 절였어요.
각자 기호에 맞는 농도로 부침가루(밀가루면 소금 약간 섞어) 반죽을 만들어요.
봄동 배추가 살짝 절여졌으면 물에 여러번 헹궈 공중에서 세게 흔들어 물기를 쫙 빼고
반죽에 앞,
뒤로 푹 담가요.
집게를 사용하면 손에도 안 묻고, 속도도 빠르고, 마치 시장의 부침개집 사장님처럼 제법 포스도 나요. ㅎ
기름 두른 팬에 올려 앞 뒤로 지지기.
반죽이 얇아 금방 익어요.
모양때문에 올린 빨간 청양 고추가 먹을때 보니 신의 한수가 됐어요.
어머낫~ 예뻐라~♡♡
봄동을 살짝 절인 뒤 부쳐서 간이 딱 맞고 억세지 않아요.
놀랍도록 달큰하고 고소한 봄동 전
한 두개의 청양고추 조각이 얼큰하면서도 전의 맛을 확 살려주는 확실한 역할을 하네요.
항상 뭐 먹을때 TV에 열중해 있는 남편(애들보다 더 하다는..\/) 이 눈 똥그래져서 몇 번이나 맛있다고 하는 걸 보아도, 정말 맛있는게 맞다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