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된장 활용 된장 무 장아찌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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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게 변한 된장 활용 무 장아찌 만드는법


된장이 어느새인가 검게 변해 버렸어요.


오래 되면 검게 변할 수도 있고 맛에는 지장이 없다고 해도 국이나 찌개가 사약처럼 보여서 안 먹어져요.


궁리끝에 무장아찌를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원래 대부분의 장아찌나 젓갈 등은 짜서 좋아하지 않는데 일단은 만들어 보는 걸로.


주위에 나누어 주며 인심쓰는 것도 좋을 것 같고요. ^^


먹기 애매해 갖고만 있었던 코코넛 슈가도 이 기회에 사용해 봤습니다.



준비물;   무, 된장, 코코넛 슈가(설탕, 소금 등도 ok)



된장에 넣기 전에 무는 설탕이나 소금에 절여서 꼬닥하게 말리면 좋다고 해요.


된장도 짠데 소금으로 까지 절이고 싶지는 않아 설탕으로 하기로 했는데, 낯설어서 사용하지 않고 있던 코코넛 슈가를 드디어 써 먹었어요.


일반 백설탕보다 모든 면에서 좋다는 코코넛 슈가, 얼핏 보면 갈색 설탕 처럼 생겼어요.


무를 껍질채 깨끗이 씻어서 꺼내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코코넛 슈가에 골고루 절여 5~6시간 두었어요.


코코넛 슈가


바람 잘 통하는 체반에 얹어 이틀 쯤 말려 꼬들꼬들 늙게 만들기. ㅎ


장아찌 만드는법


사진은 빛을 받아 색이 괜찮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훨씬 더 검은 된장.


큰 양푼에 덜어서



무에 골고루 발라요.



혹시 싱거워서 상할까 걱정되 무장아찌를 보관할 용기 바닥에도 된장을 얇게 깔았어요.



된장 바른 무를 간격을 두고 담아


무 장아찌


빈틈없이 된장으로 꼭꼭 눌러 가며 채워요.


된장 무장아찌


나머지 된장으로 무가 보이지 않을 만큼 위를 잘 덮었어요.


검은 된장


바깥에 두어 자꾸 눈에 보이는 것도 싫고 혹시 상하지 않을까 걱정 하는 것도 싫어(싫은게 너무 많아 싫네 증말 ㅎㅎ) 냉장 보관할거라 그냥 뚜껑 덮어 넣어도 되지만, 혹시 또 몰라서 랩을 꼼꼼하게 덮어 냉장고에 넣어 두었어요.


6개월 이상 두었다가 먹으면 된다고 해요.


어떻게 변해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


검게 변한 된장


안먹는 간장 고추장아찌, 맛있는 밑반찬으로 환골탈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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