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말랭이 만드는법, 쫄깃쫄깃 중독성 간식
간식도시락/아이들어른간식2017. 11. 15.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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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깃하고 달콤한 중독성 강한 간식, 고구마말랭이 만드는법
문득 생각해보니 내 돈으로 고구마를 산 적이 거의 없는 것 같아요. 철이 되면 여기저기에서 한봉다리씩 막 줘요. ^^
전에는 TV에서 찐 고구마에 김치 얹어 먹는 거 보면 금방 침이 넘어가고 먹고 싶어졌는데, 지금은 0%도 그런 생각이 안들어요.
입맛이 많이 바뀌긴 했나봐요....
찐고구마는 잘 안먹는 식구들 간식으로 가끔 튀김 만드는게 다였는데, 아무래도 보관이 걱정스러워요.
마음먹고 고구마 말랭이를 만들어 냉장고에 넣어뒀어요.
준비물: 고구마, 고구마, 고구마
껍질에 영양이 많다는 핑계로 벗기는 귀찮음을 건너뛰고자 껍질을 깨끗이 여러번 씻었어요.
빨리 익게 하기 위해 반으로 갈라서
체반에 찌기
굵은거 위주로 이것도 찔러 보고
저것도 찔러 보아 잘 익었나 확인해요.
몇개는 껍질을 벗겼어요.
고구마는 충분히 식은뒤에 썰어야 부서지지 않고 가끔 칼에 물을 묻혀 가며 썰면 칼에 달라 붙지 않아요.
바람 잘 통하는 곳에 두고 중간중간 뒤집어 주어 골고루 마르게 해요.
3~4일 정도 두었는데 원하는 만큼 말리면 되요.
맛도 안 보고 냉장실에 넣어 두었다가 며칠만에 생각없이 하나 꺼내 먹어봤다가 깜짝 놀랐잖아요.
옴뫄~ 이렇게 맛있었어?
계속 집어 먹고 있더라고요 정신차려보니.. ㅎ
쪘을때 보다 더 달고 쫀득하고 손에 안 묻히고 먹기도 좋은 고구마 말랭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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