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찜과 밥을 동시에 하는 방법

달걀찜과 밥을 동시에!

 

냄비나 솥으로 밥 하던 어린시절 달걀 풀어 그릇에 담아 쌀 위에 얹어 밥과 달걀찜을 동시에 했던 기억이 문득 떠올랐어요.

 

전기압력 밥솥으로 하면 안될까? 혹시 뻥 터지나?☞☜

밥솥 바꾸고 싶어 그냥 한번 질러봤습니다. ㅋㅋㅋ

 

결론은 밥솥은 한참 더 쓰는 걸로....

 

준비물;   달걀, 소금, 생수

 

달걀을 풀어요.  저는 부드러운 달걀찜도 좋지만 가끔 흰자 덩어리가 씹히는 것도 좋아서 대~~충 풀었어요.

 

 

물은 달걀 양의 1/2.   각종 채소를 잘게 썰어 넣고 새우젓으로 간을 하면 더 맛있는데 우리 아이는 달걀만 있는 걸 좋아해서 생략했어요.

 

 

선물 받은 무려 트러플 소금(?) 갈아갈아 넣었어요. 

 

 

밥 하듯이 씻은 쌀과 물을 밥솥에 넣고 달걀물 그릇 넣어 취사 버튼 꾸욱.

혹시 밥에 달걀 비린내가 배지는 않을까, 증기 구멍으로 달걀이 꾸역꾸역 나오면 어떡하지?

 

약간의 근심 걱정.

 

 

 

와~~~

아무일 없이 달걀찜이 완성됐어요.

기쁘기도 안타깝기도.. ㅎ

 

 

밥에서 달걀 냄새도 나지 않고 달걀찜도 맛있게 잘 익었어요.

이제 따로 가스불에서 달걀찜하느라 두가지 일 안해도 되고 달걀 탈까 신경 안써도 돼요.

 

그릇에 달걀이 덜 눌러 붙어 설거지도 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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