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오이 노각 쌈박하게 무치기
밑반찬술안주2019. 10. 15.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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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각 맛있게 무치기
늙은오이의 아삭한 맛은 젊은오이(?)가 못 따라 오는것 같아요.
그냥 먹어도 좋고 밥에 슥슥 비벼 한 입 가득 먹으면 더 좋아요.
기호에 따라 식초를 넣기도 안 넣기도 하는데 저는 안넣는파입니다. ^^
만들기가 아주 쉬운데 비해 맛은 겁나 좋은 노각 무침.
준비물; 노각, 고추장, 고춧가루, 파, 마늘, 참기름, 깨소금, 천일염, 설탕
감자칼을 이용해 껍질 벗겨내요.
숟가락으로 가운데 씨와 물렁한 살을 긁어내구요.
1번처럼 썰거나 2번처럼 썰거나. 그런데 길게 써는게 집어 먹기 더 나은것 같아요.
양푼에 담고 천일염으로 20여분 절여요.
하나 먹어 보아 적당하게 절었으면 얼른 물에 한 번 헹구어 물기를 짜는데, 맨 손으로만 짜는 것 보다 깨끗한 행주나 베주머니 등을 이용해 짜는게 훨씬 덜 힘들고 잘 짜져서 꼬들꼬들해요.
저는 꼭 물을 짜지만 굳이 안 짜고 하기도 해요.
맛있는 색을 위해 고춧가루와 나머지 양념들(고추장, 파, 마늘, 참기름, 깨소금, 설탕) 넣고 바락바락 주물러 가며 무쳐요.
오드드득 오드드득 아사사삭 아사사삭
씹는 식감에 딱 맞는 표현을 모르겠네요.
하지만 무지하게 맛있다는 거 하나는 자신있게 말할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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