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피 내음 솔솔 잣 핫케이크, 밥솥 홈베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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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솥으로 만드는 계피 내음 솔솔 잣 핫케이크

 

냉장고와 식료품 보관 싱크대장 정리 차원에서 이것저것 끌어 모아 만들었어요.

 

핫케이크 가루도 사 놓은지 꽤 됐고 계핏가루는 아마도 더 그렇고 잣은 이번 명절에 잔뜩 들어 왔어요.

잣만 넣을 생각이었는데 어쩐지 밋밋할것 같아 잣과 어울리는게 뭐가 있을까 생각했어요.

 

수정과에 잣을 띄워 마셨던게 생각나 함께 넣어 봤는데 달달한 핫케이크와 잘 어울려 다행이네요.

 

준비물;   핫케이크 가루,  달걀 2개, 물(우유), 잣, 포도씨유 등 기름

 

냉동실에 있던 잣을 한컵(종이컵 기준) 조금 안되게 덜어서 더 고소하라고 전자레인지에 30여초 돌려 밀대로 밀기도 하고 세워 살살 찧기도 하며 거칠게 빻았어요.

 

 

달걀 2개+ 우유 없어 물 270ml(봉지 뒷면에 써 있는대로) 섞고 계핏가루는 밥숟갈로 두번

 

 

계핏가루 저어 녹인 후 핫케이크 가루 500g 넣어 덩어리 없게 잘 저은 후

 

 

빻아 놓은 잣 가루 넣고 골고루 뒤섞어요.

 

 

밥솥에 포도씨유 조금 붓고 주방티슈로 바닥과 빵이 부풀어 오를 높이를 대충 짐작해 골고루 문질러 발라요.   이러면 다 익은 후 밥솥에서 케이크가 잘 떨어져요.

 

 

밥솥에 반죽을  부은 후 행주 깔아 놓은 위에 탁탁 세네번 쳐 공기를 뺐어요.

 

 

오랜만에 해 보는거라 기억을 더듬어 백미 코스로 했는데 덜 익어 만능찜 한번, 그래도 살짝 덜 익은것 같아 만능찜 다시 한번.   제일 가운데를 중심으로 젓가락으로 몇군데 찔러 반죽이 묻어 나오면 덜 익은거에요. 잘 확인해서 꺼내요.

 

 

아까운 잣만 버렸나 싶어 조마조마 했어요.

밥솥에 닿은 면이 훨씬 맛있어 보이니 사진처럼 접시를 덮고 밥솥과 함께 휘리릭 뒤집어 바닥이 위로 올라오게 꺼내요.

 

 

방금 쪄낸 김 모락모락 올라오는 따끈한 계피 잣 핫케이크

 

 

금방 구운 빵의 향기와 맛, 말해 뭐하겠어요. ^^

 

 

폭신폭신+은근한 계피향+오독오독 고소한 잣.   냉장고에 또 뭐가 있나 뒤져 볼까요? ^^

 

 

가리비 조개 새우찜, 해감 세척 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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