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오이 등산 김밥, 기분은 산 꼭대기

간식도시락|2020. 4. 29.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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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은 산 정상, 오이 등산 김밥

 

사회적 거리 두기로 야외 활동에 많은 참을성이 필요한 지금, 기분만이라도 내 보자 싶어 인터넷에 많이 올라와 있는 오이 김밥을 만들어 거실에서 등산 기분을 내 봤어요.

 

통오이가 땀 흘리며 힘겹게 정상 올라가 시원하게 한 입 베어 물던 그 오이맛을 생각나게 하네요.

 

만들기도 초대박 간단하고 맛도 생각보다 훨씬 좋은 기특한 등산 점심 도시락 메뉴입니다.

 

준비물;   밥(멥쌀, 흑미), 통오이, 당근, 김밥 김, 쌈장, 마요네즈

 

일 좀 쉽게 해 보려고 하얀 쌀 한쪽에 흑미 밥을 같이 했는데.....

 

 

흑미의 힘이 이렇게 셀 줄 몰랐네요. ㅠ   하얀밥, 흑미밥 따로 다시 했어요.

 

 

진한 색깔 청오이로 준비해서 굵은 소금으로 문지르고 가시 제거 후 씻었고, 당근은 통으로 먹기에는 너무 단단해서 굵게 채 썰었어요.

 

 

쌈장과 마요네즈 찍어 먹을거라 밥에는 따로 양념을 하지 않았어요.

흰밥, 검은밥 나누어 깔고

 

 

오이 뙇 얹어 돌돌돌돌

 

 

당근 촥 얹어 돌돌돌돌, 김 끝에는 밥풀로 붙여 풀어지지 않게 해요.

 

 

오이 김밥의 장점중의 또 한가지는 날이 더워지면 일반 김밥은 식중독 위험 음식 거의 1위인데 비해 훨씬 안전하다는거에요.  

평소에는 김밥 풀어지지 않게 김 끝을 물로 붙이는데 날 더워지면 밥알 으깨 붙이는 것도 중요해요.

 

 

마요네즈 한번 콕 쌈장 한번 콕, 거실에서 산 꼭대기 바람을 느껴봅니다.

 

 

사월의 무 오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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