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만에 만드는 김치말이 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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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 렌지의 딸깍 켜지는 소리만 들어도 더워지는 날씨네요.  에고~ 더워라~ __;;;;;;;;
왜 인간은 하루의 세끼를 먹게 만들었는지, 더위 많이 타는 저는  여름엔 신이 원망스러울 지경입니다.

나야 한 두끼 쯤 안 먹어도 되지만, 우리집 윤씨들은 어쨋든 먹여야(?) 하기에 휘리릭 만들수 있는 김치말이 국수를 만들었습니다.

재료;  김치국물 1대접, 생수 2대접(우리집 김치가 약간 짜요), 식초 한 숟갈, 설탕 한 숟갈, 국수, 오이,깨
         입맛에 따라, 김치의 간에 따라 물과 식초, 설탕의 양을 조금씩 넣어가며 조절해요.

저는 전에 다시 국물을 만들어 놓은게 있었어요.
다시마, 새우 가루, 버섯 가루를 넣고 끓여서 식혀 냉장 보관했습니다.
일부러 만들지는 말고 생수를 넣으세요.   우리의 김치가 워낙 뛰어난 음식이기 때문에 그래도 맛있습니다. ^^


만드는 과정이 너무 간단해서 사진을 찍을것도 없네요.
국수를 한 쪽에서 삶는 중에 국물 재료를 몽땅 섞어요.
맛을 보아가며 입맛에 맞춰요.  얼음을 넣을거라면 약간 짜게 만듭니다.


다 삶아진 국수를 찬 물에 헹구고 마지막에 얼음물에 헹구면 더 탱탱한 맛을 느낄 수 있어요.
전 그냥 찬 물에만 헹구었어요.   만들어 놓은 국물을 부어 먹으면 됩니다.

전시용으로 삶은 계란을 얹어 보았습니다. ㅎ


살얼음 둥둥 뜬 시원한 국수!!


먹는 순간 만큼은 더위가 쩌~~만치 물러납니다. ^^


김치 국물에 국수만 말아 드시나요?   찬 밥도 말아 보세요.   전 일부러 밥을 한 그릇 떠서 냉장고에 넣었다가 차갑게 만들어 말아 먹어요.


밥알이 한 알 한 알 느껴질만큼 꼬들 꼬들한 김치 말이 밥입니다.

만들기도 쉽지만 후루룩 먹기도 쉽고 기름기도 없는 요리라 설거지도 간단하게 끝낼 수 있는, 여름 효자 상품
'김치 말이 국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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