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대파 김치, 작은 고추가 맵다더니

밑반찬술안주|2021. 4. 30.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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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대파 김치

('소파'라고 불러야 될라나 ㅎ)

 

작은 고추가 맵다더니 딱 그 말이 맞네요.

덜 자랐지만 그래도 대파라고 어린 대파가 다듬고 자를 때 매운 냄새 퐉 퍼져요.

 

비싸서 아껴 먹는 대파지만 어린파가 많이 생겨 김치를 담가 봤어요.

만드는 시간이 다른 밑반찬 만드는 시간만큼 밖에 안 걸리는 쉬운 김치입니다.

 

준비물;   어린 대파, 양파, 밥, 고춧가루, 설탕, 액젓, 통깨

 

어린 대파예요.   쪽파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훨씬 단단하고 억세게 느껴져요.

 

파김치를 길게 하면 보기는 좋은데, 먹기도 불편하고 그렇다고 먹을 때마다 자르긴 귀찮고 해서 한 입 길이로 잘랐어요.

다듬어 씻은 뒤 잘라 까나리 액젓으로 버무려 절여 두고(매운 냄새 확 ~)

 

풀 쑤는 대신 밥과

 

양파에 액젓(간은 액젓으로만 했어요) 이나 절일 때 액젓이 충분히 들어갔다면 생수 조금 붓고 갈아요.

 

잠깐 절은 대파에 갈은 것과

 

고춧가루+설탕 넣고 골고루 버물버물

 

겉절이 빼고는 다른 김치에 깨를 잘 넣지 않는데 파김치는 어쩐지 통깨가 들어 가야 훨씬 맛있게 느껴져요.

 

 

바로 먹으니 좀 맵긴 해도 맛있어요.

파김치는 익을수록, 좀 심하게 쉬어도 맛있지 않나요?

 

막 버무린 거라 흰 대 부분은 속 쓰릴까 봐 많이 못 먹고 이파리 부분만 열심히 먹었어요.

음~~ 맛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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