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렁 쑥갓 부침개, 향긋한 탱글함에 취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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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렁 쑥갓 부침개

쑥갓의 향기와 우렁의 탱글함에 취합니다요. ^^

 

언니가 삶아 준 우렁을 먹다가 남아서 이쑤시개로 일일이 빼서 부침개를 부쳤어요.

우웩~ 우렁 빼는데 멀미 나서 쓰러지는 줄 @@@@@

 

맛있어서 용서했습니다. ㅎ

 

준비물;   쑥갓, 우렁, 홍고추, 부침가루, 식용유

 

알맹이 맨 앞에 플라스틱(??) 같은 동그란 것도 다 떼어 냈고 체에 담은 채로 빠르게 한번 샤워시켰어요.

 

깨끗이 씻은 쑥갓은 먹기 좋게 썰고요.

 

대체로 밀가루보다 재료(지금 같은 경우에는 쑥갓)가 많은 걸 좋아해 반죽은 재료들이 엉길 정도로만 조금, 그리고 되직하게 만들어서

 

쑥갓 넣고 버무리고

 

우렁 넣고

 

역시 이번에도 한번에 반죽 하기 실패, 부침가루 조금 더 추가하며 마음에 들게 반죽 만들어

 

기름 넉넉히 둘러 달궈진 팬에 양손에 숟가락 하나씩 나누어 쥐고(반죽이 되직해서 한 손으로는 잘 안 펴짐) 얇고 고르게 반죽 펴고 홍고추는 위에 솔솔~

 

노릇하게 앞 뒤로 지져내요.

 

 

시원한 알코올이 생각나는 향긋 탱글 쑥갓 우렁 전이에요.

 

우렁 쑥갓 부침개

우렁을 넉넉히 넣었더니 탱글함이 한 입 가득, 가끔 씹히는 얼큰함도 좋네요. ^^

 

우렁  쑥갓 전 요리

 

상추 된장 무침, 특별한 밑반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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