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븐없이 만드는 아기자기 미니 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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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이어 올해도 케이크 때문에 말들이 많네요.
며칠전만 해도 문득 케이크가 먹고 싶어 성탄절만 기다렸는데 이런 ......
설마 제가 다니는 제과점은 양심에 털난 그런 짓은 안하겠지요?   믿고 싶습니다.
몇마리 미꾸라지가 물 흐리는 거겠지요.   대부분 케이크는 믿어도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우리집에 기쁜일이 생겨서 축하를 하고 싶은데, 성탄절날 케이크를 먹기로 했는데 또 산다는건 아닌듯 싶어 간단하게 만들기로 했어요.
기쁜소식을 점심때 알았고, 저녁때 축하 파티를 해야 했기 때문에 시간이 없었어요.
빵을 굽지 않아도, 생크림을 휘핑하지 않아도 간단하고 잽싸게 만드는 방법입니다.

재료;  카스타드 빵, 제과점에서 파는 휘핑된 생크림, 빼빼로, 가나초코렛, 초코송이
         집에 있던 재료들 - 케이크 장식 인형, 체리 몇 알, 초코렛 장식용 색깔 모양(?), 코코아 가루


카스타드와  빵에 맞는 크기의 케이킹컵.


언젠가 케이크 만들고 남은 체리 몇 알. 제과점에 가면 휘핑된 생크림을 한 통에 800원에 팔아요.
대중을 못 하고 세 통이나 샀는데, 알뜰하게 쓰면 한 통 가지고도 될 것 같아요.


잼 바르는 도구나 비슷한게 있으면 아무거나 사용해요.  
생크림을 반을 나누어 코코아 가루를 섞어 골고루 섞어 코코아 케이크도 만들어요.


옆면을 먼저 바르고 베이킹컵에 놓고, 귤 껍질을 벗겨 깔거나 그냥 빵을 하나 더 올려 마저 발라요.


이것 저것 얹어 꾸며 줍니다.
체리를 사용할때 키친 타올에 10분쯤 건져 두어 물기를 쪼~ 옥 빼서 사용해요.
생각없이 그냥 케이크에 올렸다가  번져 버렸어용 ㅠㅠ


초코렛을 뚝 잘라 꽂기도 하고


식구 생일 케이크에서 챙겨 둔 인형도 꽂고


초코렛 장식할때 쓰는 것도 뿌려 주고


딸이 좋아하는 코코아 케이크도 만들고


코코아 가루도 체에 받쳐 솔솔 뿌려주었어요.


손쉽게 아기 자기한 미니 케이크가 완성됐습니다.



혹시 시간은 없는데, 정성을 보여야 할 축하할 일이 있다면 한 번 해 볼만한 좋은 방법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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