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둣빛 과자, 녹차 건포도비스코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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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딸이 다음날 학교에 가지고 가야할 간식을 다 저녁때 얘기하는 바람에 재료 간단하고, 시간 안 걸리는 과자를 고르다,  대충 구워도 기본 맛은 나는 비스코티로 정했어요.

결론 부터 얘기하면, 오븐 이용한지가 1년도 채 안 되는 제가 했는데도 맛이 끝내주더군요. ^^;
맛이 있게 만들어진탓에 4번이나 만들어야 했어요.
두번 만든 것은 아이가 가져 가고, 나머지 식구들을 위해서 두번을 더 만들었습니다.
만들기 쉽고 재료가 평범한 것들이라 4번이나 만들었지, 아니었으면 두번  겨우 만들고 싹 치워버렸을 겁니다.~

재료; 박력분 170g,녹차 가루 5g, 달걀 1개, 베이킹파우더 4g, 건포도 50g, 통아몬드 40g, 설탕 60g, 버터 50g, 
         소금 반 티스푼
        버터와 달걀은 실온에 1시간 전에 꺼내 둡니다.

 말랑한 버터를 거품기로 풀다가 설탕을 두 세번에 나누어 넣고 섞어요.
미리 풀어둔 달걀도 두 세번에 나누어 넣어가며 뽀얀색이 될 때까지 계속 저어줍니다.

체에 박력분, 녹차 가루, 소금, 베이킹파우더를 내려 위의 재료에 섞어 주걱으로 자르듯이 섞어요.


기름 두르지 않은 팬에 통아몬드는 살짝 볶아서 식혀 건포도와 같이 밀가루에 넣어 반죽을 해서, 사진처럼 뭉쳐서 오븐 팬에 올려요. 


160도 예열한 오븐에서 35분 굽고, 1시간 이상 충분히 식혀 두툼하게 빵칼로 썰어 오븐 팬에 올려요.
다시 160도 예열한 오븐에서 10분간 굽고, 뒤집어서 다시 10분간 구워요.
부서지지 않게 살살 뒤집어요.


요 녹차비스코티는 남편을 위해 만든거예요.
아이들은 별로 좋아 하지 않을 맛이지만, 어른이 먹기엔 달지 않고 깔끔한 맛이 제법 좋습니다.


작은 아이를 위해 만든 초코비스코티입니다.
녹차 가루 대신 코코아 가루를 15g 넣고, 대신 박력분을 160g 넣어요.   바닐라에센스도 몇 방울 넣어주구요.


초콜릿 칩을 딸아이 간식에 다 넣어 주고 나니 남은게 몇 알 없어서, 초콜렛 만들때 장식으로 쓰는
재료를 넣었습니다.   (효과는 별로 없군요. 흠흠~~)






딸 아이가 맛있게 먹고 있을지 궁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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