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소 옷걸이로 만든 신발 정리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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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방면으로 다양하게 쓰이는 세탁소 옷걸이.
분명히 드라이나 수선비에 포함될 텐데도 거저 얻는 기분이 들어요. ^^
세탁한 윗옷을 탈탈 털어 옷걸이에 걸어 건조 시키면  옷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아서 저의 애용품이랍니다.

식구 한 사람당 신발이 2-3켤레가 되고 사촌에게 미리 물려받아 아직은 커서 신지 못하는 아이 신발까지 몇 켤레이고 보니 콧구멍만 한 우리 신발장이 미여 터질 지경입니다.
신발 정리 대를 돈 주고 사자니 아깝고 해서 잠시 머리 굴리다가 세탁소 옷걸이를 이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세모 모양인 옷걸이를 양쪽 길이가 같게 길게 펴 준후


이런 모양으로 구부려요.  봉에 거는 부분은 신발이 흘러내리지 않게 버팀목이 됩니다.
정리 대의 폭은 신발 크기에 따라 넓이를 조절해요.
아래 받침 부분은 윗부분보다 짧은데, 어차피 아랫부분은 정리 대가 쓰러 지지 않게 하는 받침의 의미 이기 때문에 짧아도 상관없어요.
옷걸이를 최대로 늘린다고 해도 어린이 신발을 빼고는 양쪽 신발 길이를 합친 것 보다 짧아요.


옷걸이의 양쪽 끝 부분은 손이 다칠 수가 있어서 안전 하게 마무리 했어요.




요렇게 올려 놓습니다.



제법 안정적입니다.
아주 무거운 신발은 곤란하겠지만 일반 신발은 끄떡없습니다.






손 아귀힘이 별로 없는 저인지라 남편을 기다렸다가 설계도(ㅎㅎ)를 그려서 보여 주고 나서 잔소리를 덧붙여 가며 시켰습니다.
덕분에 별 힘 안 들이고 만들 수 있었어요.
자기야~~ㅇ,  고마워~~ㅇ. (콧소리 작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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