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우까지 직접 만든 홈메이드 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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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부터 아이들 기말 고사닷!!  말로 백번 격려 하는 것 보다, 맛있는 것 한 번 해주는게 더 효과적인 울 애덜.
이따만큼이나 너희를 사랑한다는 걸 알리고싶어, 도우(랄 것도 없지만.ㅋㅋ)부터 직접 만들었어요.
어떻게?  밀대로 밀어서. 캬캬캬캬.  물론 폼 나게 위로 빙그르르 돌려 던져 아이들 눈까지 즐겁게 해 주고 싶지만,아~주 무모한 도전임을 알기에 얌전하게 밀대로 밀어서 만들기로 했지요.

토핑 재료야 있는거 없는거 냉장고에서 뒤져서 잘게 썰었어요.  (굵게 썰어야 씹히는 맛이 더 있겠지만, 울 애들  파프리카를 안 좋아해서 골라낼 수 없도록 잘게 썰었어요.  사진에는 양파가 빠졌지만 나중에 넣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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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국수 만드는 정도로 반죽을 했는데, 계란을 넣었더니 노오란 색이 됬어요.  (이걸 보니 몇 년 전에 했던 '포도밭 그 사나이'에서 윤은혜가 약 탕기에 원두 커피를 달여 베 보자기에 짜서 먹던 생각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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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기 없는 후라이팬에 뚜껑 덮어 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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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이 구워질 동안 감자를 반달 모양으로 얇게(두꺼워도 맛있었을 거라는 아쉬움이)썰어 소금 약간과 물 조금 넣어 전자렌지에 3분 돌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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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마치 화덕에 구운 것 처럼 구워졌어요.   카레를 찍어 먹어도 맛있을 것 같군요.  다음엔 치즈를 넣어 '치즈 크러스트'를 만들어 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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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찹과 마요네즈를 싫어 하는 막내 보기전에 막 발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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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한 재료를 몽땅 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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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를 골고루 낙하.  치즈가 약간 모자랐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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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렌지에 2분 30초 돌리면 끝.   역시 치즈가 10%로 부족.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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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막내 치즈 늘어 나는 것 찍어야 한다니까, 뜨거운 거 꾹 참고 먹어 주고(?) 있어요.  엄마 잘 못 만났다고 생각 했으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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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장을 만들어서 옥수수 한 알 남기지 않고 맛있게 먹어주는 우리 아이들.
얘들아, 절대 시험 잘 보라고 부담 주려고 해 준거 아니다.
 
물론,
잘 보면 좋긴 좋지. ㅋㅋㅋ  아자아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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