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알 같은 깨찰빵과 미니 바게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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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빵을 구워볼까 해요.
갖가지 재료들 꺼내서 계량해서 반죽해 발효시키고 하는 복잡한 여러 단계를 딱 두 단계로 해결할 수 있는 믹스 제품을 사용했어요.
솔직히 내가 계량해서 반죽해 만든 빵보다도 믹스 제품이 더 맛있어요. 허허허허~~

손쉬운 믹스 제품 쓰면서 빵 모양도 사용 설명서에서 시키는 그대로 하지 않는 다는 건 제 마지막 자존심이랄까요...^^;;
우찌됐든지간에 그리하여 깨알 같은 깨찰빵이 만들어졌습니다.

재료;   깨찰빵 믹스 500g, 달걀 2개, 물 140ml
          오븐은 180도로 예열시켜두고, 달걀은 30분 전에 꺼내둡니다.




제품 뒷면에 설명서가 자세히 나와 있어요. 그대로 따라서 만들면 신경 쓸 일이 없어요.

가루와 달걀, 물을 넣고 반죽해 덩어리를 만들어요.

 

제과점에서 파는 깨찰빵보다  약간 작은 크기가 왼쪽 것인데, 그것보다 더 작은 깨알 같은 깨찰빵 반죽이에요.


오븐 팬위에 사이 띄워 올려 놓고 분무기로 물을 고르게 뿌려 약 35정도 구워요.







짜자잔~~
크기가 공기 놀이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동글동글 귀여워요.


길게 반죽을 늘여 구웠더니 미니 바게트 빵이 됐어요.





소꿉놀이 장난감 몇 개 꺼내 인형 놀이 해요.
"자기야~~ 오늘 날씨 정말 좋다~ 우리 도시락으로 가져온 깨찰빵 먹을까?  호호호호"

옥수수 그늘 아래 도시락을 펼쳐요.


어이쿠~ 들켰네요. 얘네들이 허리가 좀 부실해서 바게트를 등받이 삼아 앉아 있어요. ㅎㅎ



아무리 작아도 깨찰빵의 조건은 다 갖추고 있어요. 두껍고 바삭한 겉 껍질과 쫀득한 속 살.
단, 쫄깃한 속살이 상대적으로 적어 원래 크기의 빵 보다 더 딱딱하다는 거~~





주말에 비가 온다는 우울한 예보가 있지만, 어쨋든 지금 이 시간은 화창하기만 하네요.
좋은 주말 보내시고, 건강하고 해피하세용,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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