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말고사 보는 딸의 충전기, 비스트 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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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기말고사에 돌입하는 울 딸.
기말고사를 먼저 치른 동생의 성적이 너무 좋게 나와서 더욱 부담 백배일 울 딸. 
비스트의 그 중에 특히 요섭군의 왕팬인, 그래서 이 엄마도 덩달아 팬이 되게 만든 사랑하는 딸을 위해 '비스트' 빵을 만들었어요.
딸의 충전기가 되어 시험 잘 보길, 혹시 못 보더라도 용기 잃지 않게 해 주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

빵 반죽은 좋은엄니의 뜨거운 빵집에서 '로즈마리 올리브 브레드' 반죽을 살짜기 도용했어용~~ *^^*
재료;   중력분 160g, 강력분 110g, 인스턴트 이스트 1작은술, 소금 1작은술, 올리브 오일 1큰술, 미지근한 물 180g 

모든 반죽 재료 넣고 반죽을 했어요. 이상하게 저는 모든 반죽이 질게 되는데 이번에도 역시나..
그래서 밀가루를 더 넣고 한 참을 더 치댔어요.
따뜻한 곳에서 두배로 부풀때까지 1차 발효.
가스 빼서 20여분 벤치 타임. 

 



나의 오븐팬의 크기에 맞춰 반죽을 나누었어요.
만들고 보니 뚱뚱보 비스트와 날씬한 비스트 두개가 만들어지네요.

 


비스트 글자를 견본으로 놓고,

 


헉~ 나중에 보니 좋은엄니가 설탕이 안 들어 가서 발사믹 식초와 올리브 오일에 찍어 먹어야 더 맛있다는군요.
반죽할때 꿀이라도 섞을 걸, 왜 아무 생각없이 반죽을 한 건지...
어쩔 수 없이 설탕을 가운데 넣고 돌돌 말아 글자를 만들어 뚱뚱한 비스트를 만들기로 했어요.
두번째 만든 날씬한 비스트는 그냥 만들고 쨈을 곁들여 먹기로 했습니다.

 


B자 부터 만들기 시작.

 


이 상태로 40여분 2차 발효.
글자 위에 밀가루 조금 뿌리고 예열된 180도 오븐에서 20여분 구웠어요.

 




B2ST!!
내 딸의 충전기가 되주게나~~

 



특히 요섭군!
울 딸이 좋아하는 바람에 나도 덩달아 자네 일거수일투족을 지켜 보게 됐다네~~
아, 오해 말게. 아줌마 스토커는 아니고 울 딸이 자네의 모든 것을 생중계해 주어서 아는거라네. ㅎㅎ

 



예능이든 노래든 무엇이든 열심히 하는 자네를 딸과 함께 보며, 마치 내가 옛날에 자네의 대 선배인 조용필씨를 좋아했던 것 처럼 열광하는 딸을 보면 웃음도 난다네~

 



울 딸이 이번 기말고사를 잘 보도록, 혹시 바라던 성적이 안 나와도 용기 잃지 말도록 B2ST 여러분들이 빌어주게나~

 



요즘 발까지 다쳐서 더욱 고생하는 울 딸~

 


 우리 딸 화이팅!!! B2ST 화이팅!!!!

 



BEST는 B2ST로 긴급 수정되었습니다. 지송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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