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껍질의 조신한 최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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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 않아도 큰일 날 일은 없는 행동이지만, 조금만 신경 쓰면 깔끔한 기분이 드는 작은 센스입니다.
저도 집에서는 거의 하지 않았지만, 알게 된 이상 집 외의 곳에서라도 꼭 지키려고 다짐했어요.

먹는 사람의 작은 센스로 조신하게 최후를 맞이한 수박 껍질, 보실래요?

먹기 좋게 잘라 놓은 수박을 맛있게 우걱우걱~

 




선명한 잇자국을 남기며 수박 껍질이 최후를 맞이했어요.
저의 못 생긴 이 탓에 더 울퉁불퉁.

 

 



여지껏 그대로 내려 놓았지요. ㅎㅎ
하지만!!!

 



내려 놓는 순간 한 번 뒤집어 내려 놓으면!
먹은 사람도 보는 사람도 깔끔한 기분이 드는 조신한 수박 껍질이 됩니다.
허물 없는 사이라면 수박 껍질을 어떻게 내려 놓든 아무 상관도 없겠지만, 조금 어려운 사이라던가 다른 집에 초대 받아 가서 수박을 먹을때 발휘하면 좋은 센스라고 생각해요.


 

 


자, 어떤게 더 나아 보이나요?

 


때를 알고 떠나는 이의 뒷모습이 아름답다라는 말도 있잖아요? ^^ (적절치 않아, 적절치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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